펜타시큐리티, 블록체인 기반 자격 인증 플랫폼 개발

한국표준협회 시스템에 실 적용 완료

(지디넷코리아=김윤희 기자)정보보안 전문 기업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은 블록체인을 통해 각종 자격증명과 교육 수료 데이터를 인증하고 공유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펜타시큐리티는 현재 국내 검인증기관인 한국표준협회 시스템에 플랫폼의 실 적용을 마쳤다. 향후 플랫폼 지원 범위를 국내외 인증기관으로 확장해 갈 계획이다.

펜타시큐리티는 람다256, 한국표준협회와 협력해 이번 플랫폼을 개발했다. 펜타시큐리티는 자회사인 블록체인 전문 기업 아모랩스의 메인넷이 제공하는 대체불가자산(NFA) 기능을 한국표준협회 시스템에 적용해 자격 인증 데이터 공유 시스템을 구축했다. 각종 자격 인증 데이터의 무결성을 보장하고 중복 검인증 등 기존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함이다.

심상규 펜타시큐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 상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오프라인의 많은 것들이 온라인화되는 상황은 계속될 것"이라며 "각종 자격 검인증 결과 관리는 개인의 디지털 신원인증으로서뿐만 아니라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도 그 중요성이 무한히 상승하게 되는데, 그 규모와 복잡도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에 블록체인은 효과적인 기술"이라고 말했다.

김윤희 기자(kyh@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