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尹 지지율, 당선 위한 표 충분히 얻어가고 있다 생각"
"12월 되면 李에 지지율 역전" 분석엔 "선대위 책임 커"
김종인 합류 여부에는 "최대한 없이 가자는 분위기"
오늘(29일) 이 대표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 후보 지지율이 좀처럼 40%대를 돌파하지 못하고 있다'는 진행자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지난번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도 41%로 당선됐다"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있는 상황에서 굳이 양자로 놓고 표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양당 표 결집이 일어나면 3~4% 승부가 날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노력해야 하는 것"이라며 "우리 후보는 진영 결집 면에서는 충분히 득표를 해나가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오는 12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윤 후보가 지지율 역전을 당한다고 했다'는 말에 대해선 "대선 때까지 굴곡 몇 번 나타날 수 있다고 본다"며 "진 전 교수가 과학적 분석을 하기보다는 분위기나 추세를 읽는 것 같은데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선대위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선대위 합류 여부에는 "처음에는 많은 분들이 김 전 위원장 역량을 인정하지만 전권 등 굉장히 많은 요구를 하셔서 지금은 최대한 (김 전 위원장)없이 가보자고 하더라"며 "상황이 안 좋아지면 불가피하게 더 나은 조건으로 모셨던 기억이 많다. 저도 상임선대위원장이기 때문에 지지율 하락의 위기상황이 생기면 안 된다고 본다"고 했습니다.
윤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등판 시점에 대해선 "후보자 부인은 활발한 도움을 준 적이 있고 조용한 내조도 있었다"며 "우리 후보도 부인과 상의해서 하나의 컨셉을 잡고 가야 할 것이지만 아직 내용에 대해서는 들은 바 없다"고 전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잊을 만하면 또…"전단지 왜 꽂아" 할머니 무릎 꿇린 30대
- 시진핑 떠올릴 이름 피했다? 새 변이 '오미크론' 작명 뒷말
- [이런법이] "재판이 개판" 난동에 형 가중…법정의 금기들
- [백브리핑] "정치 보복 없다" 단언한 두 후보…여론은?
- 10대부터 70대까지…BTS 콘서트 티켓에 얽힌 눈물겨운 사연들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