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 품귀 전세난 숨통 트일까"..내달 전국서 2만3992가구 입주 전년 동기比 17%↑
내년 입주물량 올해보다 10% 이상 늘어
계약갱신청구권 2년 만기 도래 물량 쏟아져
임대차 시장 불안요인은 여전
29일 직방에 따르면 오는 12월 전국에서 입주를 시작하는 물량은 총 2만3992가구다. 이는 올해 월별 입주물량 중 두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수도권에서는 올해 월평균(1만 68가구) 입주물량보다 40%가량 많은 1만4051가 집들이에 나선다. 과천에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첫번째 공급 단지였던 과천제이드자이가 입주에 들어가고 평촌·수원·의정부 등 정비사업에서 각 2000가구 이상의 메머드급 단지들이 집들이에 나설 예정이다.
반면, 지방에서는 이달(2만6837가구)보다 절반 이상 감소한 9941가구가 입주에 나선다. 입주 물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5763가구가 계획된 부산이며, 전남, 강원 등지에서도 적지 않은 물량의 입주가 시작된다.
최근 주택시장은 한동안 뜨거웠던 열기가 점차 소강상태로 접어들고 있다. 금리 인상과 대출 축소 영향으로 최근 아파트 매매거래가 주춤해지고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주택시장이 비교적 진정돼 가는 모습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내년 입주물량은 전국 약 25만 가구로 올해(21만8245가구)보다 15%가량 늘어 공급감소에 따른 시장 불안은 없어 보인다'면서도 "내년 임대차법 시행 2년이 도래하며 계약갱신청구권 연장이 만료된 매물들이 시장에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장 불안요인은 여전히 이 잠재해 시장 변곡점을 맞이할지 여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재건축 극과 극` 李, 아파트분양가 더 누르고…尹, 안전진단 문턱부터 완화 [스페셜 리포트]
- 인천도시公, "장릉아파트 문제없다"는 법률 자문 받아
- [분양현장 NOW] 서울 북한산 자락에 `숲세권 콘도` 224실
- "똘똘한 주택 한 채가 답이다" [하나은행 한남PB센터 지점장 인터뷰]
- 24년 방치 과천 우정병원 자리에…`7억 로또` 아파트 나온다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스멀스멀 떠오르는 엔비디아 ‘저평가론’
- “가상 부부의 인연에서 진짜 우정으로”… 김소은, 눈물 속 故 송재림 배웅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