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아가씨' 지현우, 이세희에 기습키스..시청률 31% 위엄

이선명 기자 2021. 11. 2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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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지현우가 이세희에게 기습 키스를 날리며 극의 대미를 이끌었다. 극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말드라마 최강자임을 알렸다. KBS 제공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가 이세희에게 기습키스를 하며 안방극장에 설레임을 전했다.

2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연출 신창석)는 전국 기준 시청률 31.3%를 기록해 일요일 프로그램을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기억상실증에 걸린 이영국(지현우)이 박단단(이세희)과는 진한 스킨십을, 조사라(박하나)에게는 결혼을 못하겠다고 선포했다.앞서 이영국은 고 변호사(이루)를 통해 자신이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어린 여자와 만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고 변호사의 말을 들은 이영국은 자신이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다고 오해해 고뇌에 빠졌다. 반면 고 변호사는 이영국과 조사라의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마음이 불편해진 이영국은 조사라에게 무릎을 꿇고 기억에도 없는 양다리를 고백하며 사죄했다. 또 조사라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반지를 구매했고, 이를 박단단에게 자랑했다.

깜짝 별장 데이트를 준비한 이영국은 조사라를 위해 손수 음식을 준비했고, 반지를 끼워줬다. 이에 감격한 조사라는 이영국에게 안겼고 두 사람이 곧 입을 맞출 듯 가까워졌지만, 이영국이 조사라를 밀쳤다. 바닥에 넘어진 조사라는 비참함과 분노로 눈물을 글썽였고, 이영국은 조사라가 그저 누나로만 보인다며 화를 내고 집으로 먼저 갔다. 두 사람의 데이트 소식에 혼자 술을 마시던 박단단은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괴로워하기도했다.

편의점 앞에서 박단단과 우연히 만나게 된 이영국은 그에게 조사라와 있었던 상황을 친구 이야기라며 설명했다. 이를 들은 박단단은 갑자기 욱한 마음에 “바람피우는 것들은 싹 다 죽어버려야 해”라며 목을 긋는 시늉을 했고, 이영국은 다소 두려워하면서도 당황했다.

조사라와 영화관 데이트를 하게 된 이영국은 그의 행동 하나하나에 불편함을 느꼈다. 결국 배가 아프다는 거짓말까지 하며 집으로 돌아온 그는 조사라에게 결혼을 할 수 없다며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이영국은 아이들에게 “나 그냥 스물두 살로 살 거야. 그러니까 아무도 나 말리지 마”라고 선포했다.

이영국은 박단단, 아이들과 함께 운동에 나섰다. 캐치볼을 하던 그는 일부로 그에게 공을 세게 던졌고, 두 사람은 멀리 날아가 버린 공을 찾으러 나섰다. 그러다 동시에 낙엽에 발이 미끄러진 이들은 포개졌고, 이영국은 박단단에게 기습 뽀뽀를 했다. 이에 놀란 박단단이 이영국의 뺨을 때리면서 마무리됐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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