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兆 대규모 증자 발표 두산중공업, 초반 14% 하락

황국상 기자 2021. 11. 2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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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말 조(兆) 단위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한 두산중공업이 장 초반 15% 가까이 급락했다.

29일 오전 9시16분 현재 두산중공업은 전일 종가(2만3050원) 대비 10.63% 내린 2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6일 두산중공업은 채무상환 자금 7000억원, 기타자금 8000억원 등 총 1조50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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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인천광역시 서구 현대모비스 수소연료전지공장 투자 예정지에서 열린 수소경제 성과 및 수소 선도국가 비전 보고와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특화단지 기공식을 마친 후 전시된 두산중공업의 수소터빈 설명을 듣고 있다. 2021.10.07.

전주말 조(兆) 단위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한 두산중공업이 장 초반 15% 가까이 급락했다.

29일 오전 9시16분 현재 두산중공업은 전일 종가(2만3050원) 대비 10.63% 내린 2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 때 1만9650원(-14.75%)까지 밀리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까지 총 거래량은 585만여주로 이미 전일 하루 전체 거래량(605만여주)의 96%를 넘어섰다.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국내 증권사 창구에서 주로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지난 26일 두산중공업은 채무상환 자금 7000억원, 기타자금 8000억원 등 총 1조50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당시 공시한 예정 발행가는 1만8100원으로 공시 당일 종가(2만3050원)보다 21.5% 가량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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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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