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서도 오미크론 감염 의심사례 보고 "남아공 여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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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 세계 14개국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 신종 변이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브라질에서도 감염이 의심되는 사례가 보고됐다.
브라질 보건 규제 기관인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여행을 마치고 전날 상파울루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20대 남성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나타냈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들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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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 세계 14개국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 신종 변이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브라질에서도 감염이 의심되는 사례가 보고됐다.
브라질 보건 규제 기관인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여행을 마치고 전날 상파울루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20대 남성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나타냈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들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남성은 남아공에서 출발할 때 받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브라질 도착 후 이뤄진 실시간 유전자증폭(RT-PCR)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이 남성은 즉시 자가 격리됐으며, 보건부와 국가위생감시국은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별도로 상파울루주 보건 당국은 다른 승객과 승무원들을 추적 관찰하고 있다.
브라질 정부도 29일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6개국에서 출발한 항공기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으며,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오는 여행객들에 대한 검역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캐나다에서도 나이지리아를 다녀온 여행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현재까지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한 국가는 캐나다 포함 14개국으로 늘었다. 오미크론이 아프리카와 유럽에 이어 북미 대륙으로 확산한 모양새다.
조양준 기자 mryesandn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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