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스퀘어 5만3400원·SK텔레콤 8만2000원 시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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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29일 반도체·정보통신기술(ICT) 사업 상장사인 'SK스퀘어'(신설법인)와 유무선 통신사업 상장사인 'SK텔레콤'(존속법인)으로 인적분할해 코스피에 각각 재상장, 변경상장됐다.
시초가는 높게 형성됐으나 장 초반 SK스퀘어와 SK텔레콤의 주가는 하락곡선을 그리는 추이다.
29일 SK텔레콤과 SK스퀘어는 각각 5만3400원, 8만200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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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산 시가총액, 향후 최대 29조 원 전망
[더팩트|윤정원 기자] SK텔레콤이 29일 반도체·정보통신기술(ICT) 사업 상장사인 'SK스퀘어'(신설법인)와 유무선 통신사업 상장사인 'SK텔레콤'(존속법인)으로 인적분할해 코스피에 각각 재상장, 변경상장됐다. 시초가는 높게 형성됐으나 장 초반 SK스퀘어와 SK텔레콤의 주가는 하락곡선을 그리는 추이다.
29일 SK텔레콤과 SK스퀘어는 각각 5만3400원, 8만200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두 종목은 변경 재상장 첫날인 이날 공모주와 같이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의 호가를 기준으로 시초가가 형성됐다. 장 초반 이들의 주가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오전 9시 3분 기준 SK텔레콤은 2500원(4.68%) 내린 5만900원, SK스퀘어는 8100원(9.88%) 하락한 7만3900원에 거래가 이뤄진다. 거래 정지 직전일인 지난 10월 25일 기준 SK텔레콤 종가는 30만9500원, 시가총액은 22조3000억 원이었다.
다만, 증권업계에서는 SK스퀘어와 SK텔레콤 등 두 종목의 합산 시가총액이 향후 최대 29조 원대로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분할 재개 이후 양사 모두 양호한 주가 흐름을 기대한다"며 "기업가치는 SK텔레콤 16조9000억 원, SK스퀘어 12조 원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순수 통신사(Pure Telco)로 변신이 기대된다"며 "내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14.2% 늘어난 1조6970억 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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