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S&P와 국가신용등급 평가 연례협의..코로나 이후 첫 대면

우형준 기자 2021. 11. 2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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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오늘(29일)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협의를 진행합니다. 

이번 연례협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정부와 국제신용평가사가 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는 협의입니다. 

그동안은 비대면 화상 회의로 협의가 진행돼왔습니다. 

이를 위해 S&P에서는 킴엥 탄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담당 선임이사와 이판 푸아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담당 이사가 한국을 찾습니다. 

S&P는 이날 기재부와 한국 경제의 부문별 동향·전망과 정책 대응을 논의하고, 내일(30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예방합니다. 

S&P는 기재부 이외에도 이날 한국개발연구원(KDI)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오는 30일 금융위원회, 다음 달 2일 한국은행을 차례로 찾아 국가신용등급과 관련한 경제 동향·전망, 주요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S&P는 이번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평가해 내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난 4월 S&P는 작년 11월에 진행한 협의 결과를 반영해 한국의 장기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기존과 같은 'AA', '안정적'으로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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