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항공주 약세

김겨레 2021. 11. 2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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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여파로 국내 항공주들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오미크론은 이달 초 아프리카 남부의 남아프리카공화국·보츠와나에서 보고된 뒤 28일까지 영국·독일·이탈리아·벨기에·체코·호주·홍콩·이스라엘·네덜란드·덴마크 등으로 확산됐다.

미국이 27일 남아공·보츠와나·에스와티니·짐바브웨·나미비아·레소토·모잠비크·말라위 등 아프리카 8개국에서 출발하거나 경유한 여행자의 입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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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겨레 기자]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여파로 국내 항공주들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티웨이항공(091810)은 전날보다 240원(7.55%) 하락한 2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주항공(089590)(5.00%) 아시아나항공(020560)(2.67%) 대한항공(003490)(2.76%)도 약세다.

오미크론은 이달 초 아프리카 남부의 남아프리카공화국·보츠와나에서 보고된 뒤 28일까지 영국·독일·이탈리아·벨기에·체코·호주·홍콩·이스라엘·네덜란드·덴마크 등으로 확산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미크론을 ‘우려 변이’로 분류했다. 우려 변이는 전파력·중증도 증가와 백신·치료 효능 감소의 증거가 있을 때 지정한다.

미국이 27일 남아공·보츠와나·에스와티니·짐바브웨·나미비아·레소토·모잠비크·말라위 등 아프리카 8개국에서 출발하거나 경유한 여행자의 입국을 제한했다. 한국도 28일 0시부터 아프리카 8개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막았다. 이들 국가에서 경유지를 통해 한국으로 입국하는 외국인은 탑승 수속 과정에서 여권 등을 확인해 항공기 탑승이 제한되고, 탑승 후 국내에 들어오더라도 입국이 불허된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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