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야 "60세가 내겐 결혼 적령기"

김찬영 2021. 11. 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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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구호활동 전문가 한비야(63) 네덜란드인 남편 안토니우스 반 주트판을 언급했다.

이날 한비야는 "전쟁 직후 탈레반이 퇴각한 직후 2002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안톤을 만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더불어 "'친구가 아니라 연인도 될 수 있지 않아?'라고 해서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연인의 관계로 시작했고, 2016년 언약식을 하고, 2017년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나아가 "나는 내가 진짜 결혼할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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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구호활동 전문가 한비야(왼쪽)와 남편인 네덜란드 출신 긴급구호 전문가 안토니우스 반 주트판. 푸른숲 제공
 
국제구호활동 전문가 한비야(63) 네덜란드인 남편 안토니우스 반 주트판을 언급했다.

한비야는 지난 28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드러냈다.

이날 한비야는 “전쟁 직후 탈레반이 퇴각한 직후 2002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안톤을 만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긴급구호팀장으로 첫 파견 당시 안톤은 아프가니스탄을 비롯한 중동 책임자였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보스의 보스의 보스였다”고 부연했다.

그는 “현장에서는 되게 무섭고 굉장히 까다롭고 원칙주의자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톤을) 매해 만나 전우애를 다지게 됐다”고 회상했다.

더불어 “‘친구가 아니라 연인도 될 수 있지 않아?’라고 해서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연인의 관계로 시작했고, 2016년 언약식을 하고, 2017년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나아가 “나는 내가 진짜 결혼할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또 “안톤이 아니었으면 결혼을 안 했을 거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말미에 그는 “그런 걸 보면 60살은 제게 결혼 적령기”라고 덧붙였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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