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국내 우수 양돈 및 육가공 사업 활성화 지원

다산육종 박화춘 대표, 신세계푸드 송현석 대표이사, 조아 박자연 대표(왼쪽부터)가 지난 2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신세계푸드 R&D센터에서 국내 우수 양돈 및 육가공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파이낸셜뉴스] 신세계푸드가 국내 우수 양돈 및 육가공 사업 활성화를 지원하며 축산농가 돕기에 나섰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2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R&D센터에서 육종 전문회사 '다산육종', 육가공 농업회사법인 '조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3사는 국내 유일의 흑돈 전문 종돈장인 '다산육종'의 브랜드 '버크셔K'와 이를 활용해 프리미엄 육가공품을 제조하는 농업회사법인 '조아'의 브랜드 '더찹샵'의 활성화를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또 3사는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해 '버크셔K'와 '더찹샵'을 국내 대표 육돈과 육가공 브랜드로 성장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구체적 방법을 모색했다.

이를 위해 신세계푸드는 '다산육종'의 흑돈 '버크셔K'를 활용한 프리미엄 간편식을 개발하기로 했다. '다산육종'의 '버크셔K'는 해발 500m 지리산 청정고원에서 지속적인 육질 개량과 종자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길러진 흑돈이다. 일반 돼지고기에 비해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살아 있어 프리미엄 돼지고기 브랜드로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버크셔K'를 가공해 소시지, 햄, 베이컨, 하몽 등을 생산하는 '조아'의 '더찹샵' 육가공품을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외식 및 위탁급식의 식재료로 활용하는 한편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비롯한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해 브랜드 성장과 판매를 돕기로 했다. 이 밖에도 신세계푸드는 '버크셔K'와 '더찹샵'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뿐 아니라 R&D 기술력도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