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기준 금리 앞으로 2년 동안 6차례 올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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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치솟는 인플레이션으로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앞으로 거의 2년 동안 기준금리를 6차례 올릴 것이라는 전문가 전망이 나왔다고 CNBC방송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동차부터 식품, 주택까지 거의 가격이 광범위하게 올라 이를 억제하려면 앞으로 2년 동안 연준이 금리를 6번 올릴 것이라고 올란도 전략가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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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에서 치솟는 인플레이션으로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앞으로 거의 2년 동안 기준금리를 6차례 올릴 것이라는 전문가 전망이 나왔다고 CNBC방송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 같은 전망을 내놓은 전문가는 운용자산 6340억달러(약757조원)에 달하는 페더레이티드 에르메스의 필 올란도 최고주식전략가다. 방송은 올란도가 월가에서도 오래된 주식강세론자(bull)라는 점에서 인플레이션이 그 만큼 막대하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자동차부터 식품, 주택까지 거의 가격이 광범위하게 올라 이를 억제하려면 앞으로 2년 동안 연준이 금리를 6번 올릴 것이라고 올란도 전략가는 예상했다.
그는 지난 24일 CNBC방송의 '트레이딩네이션'에 출연해 "연준이 내년 하반기까지 금리를 0.25%포인트(p)씩 두 번 올리고 내후년 같은 인상폭으로 4번 더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올란도 전략가는 최근 인플레이션 통계들을 보면 연준이 테이퍼링(채권매입 축소)을 가속화하는 결정을 내려도 놀랍지 않다고 밝혔다. 테이퍼링이 끝나면 금리인상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그는 예상했다. 테이퍼링 종료와 더불어 금리가 오르면 월가에 충격이 될 수 있다고 올란도 전략가는 전망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일시적(temporary or transitory)이라는 관점에서 바이든 행정부와 말을 맞춰 왔다. 하지만 연준이 이달부터 테이퍼링 시작을 결정한 것은 인플레이션 문제의 심각성(magnitude)을 이해한 결과라고 봐야한다고 올란도 전략가는 평가했다.
그는 "연준이 앞으로 2년 동안 완화적 조치들을 합리적 속도로 없애 나갈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고 아직 신박한 조치들을 강구할 수 있는지를 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금리인상 환경에서는 에너지, 소재, 산업 업종의 종목들이 가격상승을 통해 비용을 회수하고 이익을 늘릴 수 있다고 올란도 전략가는 조언했다. 그는 "이 상황을 합리적이고 보기 좋게 항해할 수 있는 기업들에 투자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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