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신도시 아파트, 전용 84㎡형 '10억원' 돌파 눈앞..주거형 오피스텔 눈길 돌려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거형오피스텔, 실수요자들에게 관심 집중
[서울경제]
파주운정신도시에 대한 개발호재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부동산시장의 몸값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서울과 파주를 20분대로 관통하는 GTX-A노선의 개발사업이 한창 추진 중인 데다가 지하철3호선 추진 소식도 솔솔 들려오고 있어 서다. 여기에, 운정테크노밸리 개발 사업(계획) 추진도 앞두고 있어 부동산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GTX A노선의 개발이 모두 끝나면 파주 운정신도시는 서울생활권에 가까워진다. 게다가, 운정테크노밸리의 개발이 마무리된다면 생산부터 소비까지 모두 이뤄지는 자족도시의 기능을 갖추게 된다.
이런 이유로, 파주 운정신도시 집값도 술렁이고 있다. 동패동에 일대에 위치한 ‘운정신도시 아이파크(2020년 입주)’ 전용 84㎡형은 10억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7월, 전용 84B㎡형이 9억7,000만원(6층)에 거래되며 파주시에서 역대 최고가 아파트(중소형 기준)로 등극했다. 지난 해 같은 달, 동일 주택형이 6억8,517만원에 팔렸었다. 1년 새 약 3억원가량 오른 셈이다.
이처럼, 운정신도시의 중소형 아파트가격이 10억원대에 근접해가면서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주거형 오피스텔이 아파트의 대체상품으로 부각되면 서다.
최근 건설사들이 짓는 주거형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지만 아파트의 장점을 고스란히 갖고 있기 때문이다. 오피스텔에도 아파트처럼 조경 및 커뮤니티시설을 확충하기도 하며 아파트의 장점을 녹인 평면을 도입하기도 한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이 파주 운정신도시에 분양을 준비 중인 ‘힐스테이트 더 운정’의 주거형 오피스텔도 아파트 대체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현대건설이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와동동 1471-2,3번지(F1-P1·P2블록) 일대에 짓는 메머드급 주거복합단지다. 지하 5층~지상 49층, 13개 동, 총 3,413세대(아파트 744세대, 오피스텔 2,669실)규모로 건립된다. 이 중 단지 내 공급되는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전용 84㎡, 147㎡)을 이달 우선적으로 분양하며 견본주택은 오는 26일(금) 개관할 예정이다.
단지규모가 큰 만큼 다양한 조경시설과 커뮤니티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단지 내 ‘수목’과 ‘화초’ 등이 어우러진 테마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소리천과 인접한 건축물 저층부는 공개공지 등을 활용해 보행로와 연계한 휴식공간으로 꾸미기로 했다. 오피스텔 각 동 최상층(49층)에는 스카이라운지를 마련해 운정신도시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 곳에 담아낼 계획이다.
커뮤니티시설도 부족함이 없다. 또, 대규모 피트니스센터와 GX룸, 19m에 달하는 복층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연습장 등이 설치된다. 또, 어린 자녀들을 위해 ‘H아이숲’도 조성된다. 최상층(49층)에는 스카이라운지도 마련된다. 이 외에도, 북카페나 스터디룸, 상상도서관, 남·녀독서실 등 자녀들을 위한 학습공간도 설치된다.
평면도 아파트와 크게 다르지 않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 오피스텔은 펜트하우스를 제외한 84㎡형 전 세대(실) 3룸 구조로 적용됐으며, 욕실은 2곳씩 설치했다. 주방 주변에 펜트리와 다용도실을 마련해 식자재 등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실2에는 드레스룸을 설치해 가족들의 4계절 의류 보관이 가능하며, 거실(실1)과 주방에는 우물천정을 적용해 개방감도 살렸다.
이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하다. 전용 84㎡형의 분양가가 7억원 대부터 시작한다. 게다가, 중도금 50% 무이자혜택까지 제공되므로 사실상 분양가 할인효과까지 누려볼 수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일대에 마련되며 오는 26일(금) 문을 열고 방문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청약은 다음달 1일(수),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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