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파엠' 박지윤 "정형석 씨가 연희동 매력에 빠져", 이문희 "남산둘레길 추천"

이연실 2021. 11. 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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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성우 박지윤, 이문희가 출연했다.

29일(월)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성우 박지윤, 이문희가 '오디오북, 나나랜드!'에서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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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성우 박지윤, 이문희가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9일(월)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성우 박지윤, 이문희가 '오디오북, 나나랜드!'에서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를 소개했다.

이날 DJ 김영철이 "지윤 성우님, 형석 성우님이랑 겨울 단팥죽 데이트를 하셨더라. 부럽다. 이문희 성우님도 겨울 데이트 코스 추천 좀 해달라. 철업디한테"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자 박지윤이 "저희는 데이트 코스는 아니었다. 그냥 정형석 씨가 연희동의 매력에 빠져서 연희동에 갔다가 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다 브레이크 타임인 거다. 돌아다니다 보니 문을 연 집이 있었는데 마침 핫플레이스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문희가 "저는 지난주에 아내랑 남산둘레길을 걸었다. 걸으면서 겨울에 눈 내리면 진짜 예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하자 김영철이 "국립극장 뒤쪽 아니냐? 그런 곳에 데이트하러 가야 하는데 저는 뛰러 갔었다"라고 응수해 웃음이 터졌다.

앞서 박지윤은 "마스크를 쓰고 방송하니까 오랜 기간 동안 저인줄 모르고 방송인 박지윤 씨인 줄 알았다는 분들이 계시더라"라고 말하며 성우 박지윤임을 강조했다.

이후 박지윤과 이문희는 잭 니콜슨, 헬렌 헌트 주연의 1998년 개봉작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를 소개하며 "몇 번을 다시 봐도 로맨스 명작이다. 이 영화로 1998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 여름에 23년만에 재개봉을 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영철이 "전혀 바뀔 것 같지 않던 한 남자의 감동적인 변화를 그린 영화인데 두 분은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사람이 누구냐?"라고 묻자 이문희는 "아내의 잔소리. 아내의 잔소리로 좀 바뀌더라"라고 답했고 박지윤은 "저는 아이들 때문에 많은 걸 놓게 되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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