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찬2' 이장군, 어쩌다벤져스 최초 해트트릭 기록..MOM까지 접수

2021. 11. 2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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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어쩌다벤져스'가 2연승에 성공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28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에서는 첫 대회 출전을 앞둔 ‘어쩌다벤져스’가 지난 시즌1에서 전설들에게 패배를 안겼던 신정초 FC의 아빠들을 상대로 4대0 대승을 거두며 굴욕을 완벽하게 씻어냈다.

이날 ‘어쩌다벤져스’의 훈련은 안정환 감독의 깜짝 발표로 시작됐다. 창단 이래 최초로 효창 황금발 축구대회에 출전하게 된 것. 이어 안정환 감독은 “이번 대회 우승을 하게 되면 따뜻한 곳으로 전지훈련을 가겠다”는 엄청난 공약까지 내걸며 전설들의 흥미를 한껏 돋웠다.

대회 출전을 앞둔 5주간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특별 훈련에 나선 전설들은 양발의 밸런스를 맞추고자 감코진(감독+코치진)이 준비한 약발 집중 훈련에 돌입했다. 그 중에서도 중요한 대회에서 슈팅 타이밍을 놓치지 않기 위해 양발 슈팅을 중점적으로 연습했다.

감코진은 슈팅을 하는 전설들을 가만히 보면서 족집게 코칭으로 자세 교정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안정환 감독은 멤버들의 슈팅 폼을 완벽하게 따라하며 ‘효창동 복붙왕’에 등극해 폭소를 안겼다. 모태범은 자신의 달리기 자세를 묘사하는 안정환 감독을 향해 “제가 언제, 이러진 않죠!”라며 귀여운 투정을 부려 필드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안정환 감독은 상대 수비의 허를 찌르는 꿀팁까지 전수하며 첫 대회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약발 집중 훈련까지 마친 ‘어쩌다벤져스’의 공식 경기 상대는 지난 시즌1에서 전설들에게 2대 12 스코어의 패배를 선사했던 신정초 FC의 학부모들이 뭉친 킹콩 FC였다.

무엇보다 킹콩 FC의 단장으로 가수 김정민이 모습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더불어 전설들과 한 번 만난 적이 있던 김정민의 두 아들도 함께 출연해 아빠들을 위한 일일 코치진으로 변신, 열정을 드러내며 훈훈함을 더했다.

먼저 전반전은 ‘어쩌다벤져스’의 완벽한 주도로 흘러갔다. 스트라이커로 최전방에 선 이장군과 윤동식이 뜻밖의 찰떡 호흡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주도했고 모태범과 안드레 진은 피지컬을 활용한 철벽 수비를 보여줬다. 윤동식의 페이크에 힘입은 이장군이 선취점을 획득, 연달아 멀티 골까지 성공하면서 ‘어쩌다벤져스’의 설욕전에는 초록 불이 켜졌다.

이어진 후반전에서는 윤동식이 데뷔 골에 성공하면서 짜릿한 인간 승리를 보여줬다. 마침내 터진 그의 골에 전설들은 물론 감코진까지 환호했고 동료들의 축하를 한 몸에 받던 윤동식은 안정환 감독과 이동국 코치에게 달려와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뭉클함을 안겼다. 더불어 이장군이 ‘어쩌다벤져스’ 최초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2연승에 대한 쐐기를 박았다.

전설들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서로를 칭찬했고 앞서 안정환 감독이 약속했던 약발로 골 넣으면 5만원이라는 특별 보상은 데뷔 골을 기록했던 윤동식에게 주어지면서 기쁨을 더했다. 이어 이날의 MOM(Man Of the Match)는 해트트릭의 주인공, 이장군에게 주어졌다.

이날 전설들은 신정초 FC와의 설욕전은 물론 다양한 조합과 탄탄한 팀플레이를 보여주며 2연승을 달성, 시청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까지 선물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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