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극 축제 'B성년페스티벌' 내달 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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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재단은 오는 제6회 'B성년페스티벌'을 오는 12월 2일부터 11일까지 경기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선보인다.
'B성년페스티벌'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안산문화재단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청소년극 공연예술축제다.
2015년부터 안산문화재단에서 축제를 이어가고 있다.
안산문화재단,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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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성소수자 다룬 신작 2편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제6회 ‘B성년페스티벌’을 오는 12월 2일부터 11일까지 경기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선보인다.
2013년 김나정·오세혁·이오진·김슬기·이양구·한현주 작가가 청소년을 위한 희곡집 ‘B성년’을 발간한 것을 계기로 이듬해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에서 처음 열렸다. 2015년부터 안산문화재단에서 축제를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XXL레오타드안나수이손거울’ ‘전설의 리틀 농구단’ ‘쉬는 시간’ 등을 발굴했다.
올해는 2편의 연극을 선보인다. 첫 번째 작품 ‘학교에서 내가 문제가 있다고 한다. 엄마 모시고 오라고 한다. 우리 엄마 가출했는데요’(송김경화 작·정진새 연출)는 세 남매를 통해 비정규직 노동자 부모의 삶 아래에서 펼쳐지는 청소년의 일상을 첨예하게 포착해 보여준다..
두 번째 작품 ‘좋은 괴물’(장영 작·구자혜 연출)은 성소수자 문제를 다룬다. 본인이 레즈비언임을 깨달은 고등학생 수경, 엄마의 집을 떠나 목사인 아빠의 집에서 살기 시작한 고등학생 진호, 게이라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한 교사 태웅, 배우이자 중등래퍼 우승자인 현재 등 4명을 통해 소수자를 ‘괴물’로 낙인찍는 혐오의 사회에 대해 이야기한다.
공연 종료 이후인 오는 12월 13일 오후 2시에는 온라인 줌(ZOOM)을 통해 ‘코로나 시대 청소년의 삶’을 주제로 한 온라인 포럼을 개최한다. 희곡집도 발간해 안산시 내 학교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 전석 2만원. 안산문화재단,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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