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2년 연속 그래미 후보, 얼떨떨..뛰어 넘을 수 있길 " [BTS in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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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년 연속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28일 오후 7시30분(이하 현지시각, 한국시각 29일 낮 12시3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So-Fi) 스타디움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 둘째 날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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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년 연속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28일 오후 7시30분(이하 현지시각, 한국시각 29일 낮 12시3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So-Fi) 스타디움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 둘째 날 공연을 펼친다. 방탄소년단은 둘째 날 콘서트를 열기 전인 이날 오후 2시(한국시각 29일 오전 7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기자간담회도 가졌다.
멤버 슈가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어워즈'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2년 연속으로 노미네이트된 것에 대해 "아직도 얼떨떨하다, 어렸을 때부터 그래미 시상식 보면서 자라왔기 때문에 아직도 거기에 노미네이트 된다는 게 한편으로 설레기도 하고, 한편으로 기대도 되고 그런 심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노미네이트 되는 것도 당연히 쉽지 않다"라며 "시상이 될지 안 될지도 쉽지 않은데, 글쎄 아직 뭔가 뛰어 넘을 장벽이 있다는 것, 앞으로 도전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뛰어 넘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진은 "아직 저희가 못 받은 상이 그래미 상인데, 그렇다고 다른 상을 받았들 때 기쁘지 않다는 게 아니다"라며 "못 받은 게 그래미이니까 한번 받아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고 부연했다
슈가는 "한국 속담에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게 있지 않나"라며 "두 번 정도 찍어서 넘어가면 그것도 욕심 아닐까"라고 했다. 이에 진은 "앞으로 8번을 더 찍어야 하냐"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또한 뷔는 "8번 더 찍으면 진형 나이가 40이 되는 거 아니냐"고 했고, 진은 "40은 아니다, 38이다"라고 덧붙여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7일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 공연을 벌이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28일 및 12월1일과 2일에도 계속되며, 총 4회에 걸쳐 회당 약 4만7000명, 총 18만8000명이 관람한다. 여기에 추가로 시야제한석을 풀어 실제 공연 관람객은 이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소파이 스타디움 주변에 위치한 유튜브 시어터에서 초대형 라이브 스크린 영상으로 콘서트 실황을 보는 '라이브 플레이'를 진행한다. 라이브 플레이는 한 회당 6000명이 관람한다.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이 2019년 서울에서 연 '2019 BTS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BTS WORLD TOUR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이후 2년 만에 개최하는 대면 콘서트라 의미를 더하고 있다.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 공연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인서 또는 공연 72시간 이내에 PCR 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공연장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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