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극심한 저평가..펀더멘탈 명확-한화

김연지 2021. 11. 2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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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CJ프레시웨이(051500)의 최근 주가가 확진자 수 및 중증환자 증가에 따른 위드 코로나 조기 종식 우려로 급락 중이지만, 영업실적이 급격히 둔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의 영업실적이 조정되더라도 시장에서 우려하는 2020년 수준으로 회귀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주가 하락을 오히려 매수기회로 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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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CJ프레시웨이(051500)의 최근 주가가 확진자 수 및 중증환자 증가에 따른 위드 코로나 조기 종식 우려로 급락 중이지만, 영업실적이 급격히 둔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실적이 조정되더라도 시장에서 우려하는 2020년 수준으로 회귀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현재 CJ프레시웨이 주가는 지난 26일 종가 기준 2만60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은 4분기 거리두기가 재차 시행되더라도 CJ프레시웨이의 영업실적이 크게 하락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그 이유로 “3분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불구하고 집객력이 유지되면서 안정적 영업실적을 기록했고 11월 영업활동 정상화에 따른 이익 성장이 급격하게 이루어졌다”며 “저수익 거래처 조정 및 고마진 채널 증가에 따른 수익 개선 효과가 있었고, 전방산업이 집객력 하락에도 딜리버리 서비스를 통해 실적 부진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주가는 영업실적 개선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남 연구원은 “2022년 기준 PER 수준은 6.0배로 역사적으로 볼 때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CJ프레시웨이의 과거 발목을 잡았던 영업외수익과 재무구조 등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밸류에이션이 하락하고 있는 현 시점은 일시적인 괴리라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CJ프레시웨이의 시장 점유율은 증가하고 있고 수익성도 급격하게 개선되고 있다”며 “향후 제조라인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도 모색하는 만큼 밸류에이션은 과거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남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의 영업실적이 조정되더라도 시장에서 우려하는 2020년 수준으로 회귀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주가 하락을 오히려 매수기회로 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연지 (ginsbur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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