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이 민주당 선대위원장?.. 이재명, 광주서 '파격' 발탁

서지은 기자 2021. 11. 2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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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광주에서 만 18세 고등학생을 광주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파격 발탁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대전환 선대위' 출범식을 열고 공동선대위원장에 광주여고 3학년 남진희양과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9명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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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8일 '광주 대전환 선대위'에서 여고생을 선대위원장으로 파격 발탁했다. 사진은 지난 28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서 발언하는 이재명 후보.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광주에서 만 18세 고등학생을 광주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파격 발탁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대전환 선대위’ 출범식을 열고 공동선대위원장에 광주여고 3학년 남진희양과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9명을 임명했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이 후보는 “호남은 민주당의 ‘텃밭’이 아닌 민주당의 ‘회초리’”라며 “호남이 민주당 텃밭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의 기대, 호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민생‧평화 협력을 완성해 호남의 마음을 얻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전두환의 후예’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는 “철학도, 역사인식도, 준비도 없는 그런 사람들에게 나라와 국민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광주 학살의 주범 전두환을 찬양하고 국민들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이 대한민국을 제대로 꾸려나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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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은 기자 jeseo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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