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이준석, 인터뷰 중 "어머나 굉장히 놀라운 일이네요~" 라고 말한 이유는?
- 尹 지지율 박스권? 컨벤션 효과, 과표집 현상 조정 받는 것
- 진중권, 尹 지지율 12월 역전당할 것 전망? 과학적인 분석 전혀 없었을 듯
- 이수정 교수 지명직 최고위원 고려? 생각한 적도 없어.. 당 방향성과 맞지 않는 인물
- 권경애 '문고리 3인방', 진중권 '장순실' 발언.. 사실 관계 확인해야
- 장제원, 선대위 논의 중이던 26일에 회의 참석? 굉장히 놀라운 일
- 직능총괄본부장 인선 논란.. '행사'보다 '인사'통해서 2030 메시지 전달해야
- 李, 尹 겨냥한 3무 후보 발언, 조어할 시간에 정책 가다듬길
- 두 번째 비단주머니 12월 초 투입.. 호남 민심 잡을 비책 될 것
- 尹 계속되는 설화와 논란.. 김 전 위원장 같은 분 곁에 있었으면 나았을 것
- 김건희 등판? 컨셉 필요할 것.. 시기·방법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어 이준석>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진행자 > 지금부터는 앞서 예고해드린 대로 국민의힘의 이준석 대표 연결해서 100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 이준석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안녕하세요? 이제 100일 남았는데 판세 어떻게 읽고 계세요.
☏ 이준석 > 오리무중이죠.
☏ 진행자 >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 지지율 격차가 벌어졌다가 다시 많이 좁혀지고 있는 양상인데 이게 초기 조정 국면이라고 보시는 겁니까?
☏ 이준석 > 저는 제가 초기에 후보가 컨벤션 효과와 과표집 현상이 있다고 말했거든요. 그런데 이제 또 보수 유튜버들이 이런 얘기하면 싫어하죠. 후보를 깎아내리려고 하냐 이런 건데 그분들은 하루만 사는 분들 같이 그렇게 자꾸 평론을 하는데 저는 냉정하게 저희가 선거판을 봐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원래 사실 지금까지 소위 민주 진보 진영이 구축해놓은 표밭이라고 하는 건 견고한 측면이 있고 그래서 저희도 사실 굉장히 진지한 자세로 선거에 임해야 된다는 생각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개별 여론조사 숫자를 가지고 이야기하긴 워낙 한계가 있고 전반적으로 아울러서 질문을 하나 드리면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 보면 좀처럼 40% 벽을 돌파를 못하고 있거든요. 이것이 결국 후보의 한계를 표현하는 것 아니냐 이런 해석도 따라붙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대표님은.
☏ 이준석 > 전혀 그것은 아닌 게요. 지난번에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41%로 당선되었기 때문에 저희가 지금 안철수 대표와 심상정 후보가 있는 상황 속에서 이걸 굳이 양자로 놓고 표를 극대화한다고 보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윤 후보가 40%대 초반 중반까지 나오는 것은 당사자를 위한 충분한 표를 얻어가고 있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거의 얻을 만큼 상당 부분 얻었다는 이야기로 연결되는 거잖아요. 그럼 그 이야기는.
☏ 이준석 > 그런데 이렇게 볼 수 있는 게요. 결국 박근혜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2012년 대통령 선거가 51.6:48.4 이렇게 나왔거든요. 그런 것처럼 사실 양대 진영 표 결집이 일어나면 최종적으로 3, 4%, 5% 차의 승부가 나올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노력해야 되는 것이고요. 사실 그때 둘 다 48, 52 이 정도면요. 이슈 하나로 당락이 뒤집힐 수 있는 이런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정도 긴장감을 가지고 가자는 이야기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후보가 사실 진영 결집 면에서는 충분히 득표해 나가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요즘 정치 평론을 많이 하는 진중권 교수가 12월에 이재명 후보에게 지지율 역전당할 것 같다고 전망했던데 이건 어떻게 받아들이세요?
☏ 이준석 > 저는 대선 때까지 굴곡이란 게 몇 번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제 진중권 교수의 그런 분석 같은 경우에도 제 생각에는 아주 과학적인 분석은 하지 않았을 겁니다. 분위기나 추세 같은 것을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저희 선대위의 제1 책임이겠죠.
☏ 진행자 > 그런데 대표님께서 내용을 못 보신 것 같아서 질문 하나만 더 드리면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게 지지율 역전당할 것 같다는 근거로 세 가지를 들었는데요. 김성태 중앙위원장 직능총괄본부장으로 합류했던 건 하나, 그다음에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이 합류한 것 이걸 두 번째, 하나 더로 우리 대표님의 안티페미 캠페인을 꼽았어요. 이 세 가지 요인이 지지율 역전당하는 주요인이다, 이렇게 분석했던데요.
☏ 이준석 > 앞의 두 분석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실증적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 6월 11일 제 당선 이후에 전당대회 이후 6개월 가까운 진중권 교수가 국민의힘 지지율 떨어져라 이준석 때문에 지지율 떨어질 거다 거의 노래를 부르셨는데 오히려 그 기간에 올랐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제가 여성주의운동 페미니즘에 대해서 안티 페미니즘이라고 제가 언급한 적 자체가 없어요. 제가 여성할당제에 반대한다 한 것 때문에 여성할당제에 반대하면 페미니즘에 반대하는 것이다라고 하는 것 자체가 저는 그거야말로 비약이기 때문에 진중권 교수의 그런 주장 자체가 큰 호응을 얻지 못하는 겁니다.
☏ 진행자 > 이건 관련된 질문이니까 당겨서 이 질문까지 마저 드릴게요. 언론보도에 기초해서 질문드리면 이수정 경기대 교수의 선대위 합류가 예측됐는데 대표님께서 확실히 반대한다고 아예 못 박아서 입장을 표명했는데 이건 어떤 차원에서 하신 말씀입니까?
☏ 이준석 > 저는 이수정 교수는 모르고요. 예전에 제가 당대표가 된다면 이수정 교수를 무슨 제가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검토한다고 누가 흘렸던데 그렇게 생각한 바도 단 한번도 없습니다. 알지도 못하는 분이에요. 그런 상황 속에서 다만 이수정 교수의 발언이라든지 지금까지 공개적으로 하셨던 행보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선대위라고 하는 것은 결국 인사로서 앞으로 방향성을 보여줘야 되는 것인데 이수정 교수가 생각하는 여러 가지 방향성이란 것이 지금까지 우리 당이 2021년 들어와서 견지했던 방향성과 일치하는가에 대해서 의문이 강하게 들고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후보가 결심하면 당연히 영입할 수 있는 것이긴 한데 저는 우리 지지층에게 혼란 줄 수도 있다 이렇게 판단합니다.
☏ 진행자 > 이건 이 정도로 갈음하고요. 지금 권경애 변호사하고 진중권 교수가 공히 장제원 의원 문제를 제기했는데 권경애 변호사는 장제원 의원이 선대위 인선작업을 주도했다, 이런 말이 나돈다고 하면서 문고리 3인방을 언급했고 진중권 교수는 벌써 장순실이란 말이 나도는 모양이다 또 이렇게 SNS에 올렸거든요. 대표님은 어떻게 파악하고 계세요?
☏ 이준석 > 글쎄요. 저는 당대표지만 그리고 상임선대위원장이지만 제가 그 선대위 인선에 대해서 후보가 단독으로 판단하는 것이다고 생각해서 제가 최소한 의견 개진만 하고 있거든요. 진중권 교수나 권경애 변호사가 어떤 경로로 그런 정보를 파악했는지 알 수 없으나 그 말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큰 논란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근거가 있어야 될 것 같고요. 실제로 그렇게 만약에 장제원 의원이 인사를 주도하는 상황이었다고 한다면 그건 어쨌든 본인이 백의종군 선언했던 장제원 의원 입장에서는 식언하는 모습 아니겠습니까, 그런 건 굉장히 실망스러운 모습일 것이다 이렇게 보고 저는 그런데 그런 사실관계는 제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진행자 > 오늘 조간보도에 따르면 장제원 의원이 지난 26일에 회의를 하는 모습이 또 포착되기도 했다 이런 보도도 함께 나왔거든요. 오늘 아침에.
☏ 이준석 > 어머나 굉장히 놀라운 일이네요.
☏ 진행자 > (웃음)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이준석 > 만약 사실이라면 정말 놀라울 일입니다.
☏ 진행자 > 그래요. 혹시 김성태 중앙위의장의 직능총괄본부장 인선 같은 경우도 이건 패착이라고 보십니까?
☏ 이준석 > 글쎄요 후보가 사실 모든 인사에 있어서 장단이 있고 명암과 공과가 있다고 봅니다. 김성태 의원은 직능이라고 하면 여러 직군에 있는 분들, 단체들과 교섭하고 이런 역할인데 원래 본인도 노동계 출신이고 해서 그런 부분으로 상당한 역량을 갖추고 계십니다. 그런데 반대로 또 우리 당 핵심 지지층이 된 2030 입장에서 진행되는 재판 때문에 우려 섞인 시각이 있는 것도 맞기 때문에 후보가 그런 걸 잘 판단해서 했었고 또 거기에 대해서 우려가 커지니까 김성태 위원장이 스스로 부담을 지지 않기 위해서 사퇴한 모양새이기 때문에 제가 봤을 때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사안은 아니라고 봅니다.
☏ 진행자 > 문제는 사퇴 이후에 또 윤석열 후보가 기자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딸 채용비리 관련 재판과 관련해서 오래돼 기억이 안 난다, 이런 식으로 발언해서 그 뒤에 보도가 또 이어지고 있거든요.
☏ 이준석 > 후보가 보도 당시에는 그런 걸 알았겠지만 2, 3년 지난 다음에 좀 이제는 희미해져서 그렇다라는 취지로 이야기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잘 모르겠습니다. 후보가 요즘 워낙 정신이 없다 보니까 김성태 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우리 당에 중앙위의장을 맡고 있기 때문에 인사추천에 있어서 당연직은 아니지만 당연직 비슷하게 올라온 인사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을 중요하게 체크하지 못했다 정도가 맞는 얘기일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어제 보니까 윤석열 후보가 후보 직속 청년위원회 두고 본인이 직접 위원장을 맞는다고 했던데 이런 그림을 그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건 하나하나가 미치는 영향이 더 큰 것 아닌가요?
☏ 이준석 > 그렇죠. 그리고 저는 우리 후보가 어제도 2030 젊은 세대와 접촉 확대를 위해서 행사한다고 했는데 저는 행사가 주는 영향과 그 역할에 더해서 인사로서 어떤 느낌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한데 그 부분에서 서로 충돌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 점은 어떻게 봐야 되는 겁니까? 확실하게 우리 대표님께서 정리를 해주실까 기대감을 갖고 여쭤보는 건데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카드는 완전히 끝난 카드입니까, 아직 살아 있는 카드입니까?
☏ 이준석 > 저는 김종인 위원장이랑 제가 일을 오래 해서 그런지 김종인 위원장을 영입하려는 많은 분들은 비슷한 폐단을 겪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그렇고 문재인 대통령도 그렇고 나중에 황교안 대표도 그렇고 나중에 비대위원장 하시면서도 그렇고 처음에는 많은 분들이 김종인 위원장 역량은 알지만 전권을 요구하시고 공간을 많이 요구하시기 때문에 최대한 김종인 없이 선거를 치러보자고 갑니다. 나중에 상황이 안 좋아지면 불가피하게 더 나은 조건으로 모셔오는 경우가 많죠.
☏ 진행자 >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 추이에 달렸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 이준석 > 그렇다고 보고 상임선대위원장이기 때문에 그런 위기상황이 발생해선 안 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지지율이 빠지는 위기상황 말씀하시는 거죠?
☏ 이준석 > 그런 위기 상황이 생기면 안 되고.
☏ 진행자 > 그럼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계속 앞서간다면 김종인 영입은 거의 실현되지 않을 거다 이런 이야기로 연결되겠네요.
☏ 이준석 > 아마 그렇게 될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호남에 가서 윤석열 후보 두고 3무 후보다 이렇게 규정을 했어요. 무능 무식 무당의 3무 후보다 규정했는데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 이준석 > 그런 거 조어할 시간에 본인의 도덕적 결함이나 이런 것들에 대한 국민적 지탄이 크다는 걸 인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3무니 뭐니 지금 옛날에 박지원 대표가 그런 걸 잘했거든요. 말 만들어서 이렇게 하는 거 잘하셨는데 저도 그거 좀 합니다. 제가 똑같이 돌려드릴 수 있습니다. (웃음) 선거 때 그런 거 아무 의미 없는 거니까 이재명 후보 본인의 성급한 정책들이나 다듬으시고 음식점 총량제니 무슨 주4일제니 이런 것 던지셨다가 거둬들이시기 바쁘신 것 같은데 저는 정책 구상이나 다듬으시기 바랍니다.
☏ 진행자 > 윤석열 후보 쪽에서 바로 맞받아쳤던데요. 똑같이 3무로.
☏ 이준석 > 정치권에서 말싸움하는 거 국민들 그것 때문에 표 결정하지 않을 겁니다.
☏ 진행자 > 바로 그 점인데요. 지금 선거 물론 아직은 초입이긴 합니다만 너무 네거티브 중심으로 흘러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많이 있는데 대표님 어떻게 보세요?
☏ 이준석 > 네거티브 공세는 사실상 선거 막판에 가면 필연적으로 나오는 상황이거든요. 보통 네거티브를 하는 것도 이제 하나의 전략이지만 우리가 안 당할 건수로 제공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소위 조직을 슬림하게 가져가고 우리 메시지를 전제하는 것이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이번에 최대한 슬림화해서 메시지 쪽을 우리가 책잡힐 만한 말 안 하는 게 최고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준비해야 되는데 아직 선대위가 구성이 완료되지 않기 때문에 구성 중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지난 주말에 이재명 후보가 호남 쪽을 쭉 돌았는데 어떻게 지켜보셨는지 궁금한 이유가 호남에서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두 자릿수였다가 다시 한 자릿수로 내려왔다 이런 분석이 있던데요. 호남 민심 잡기가 가능하다고 보세요?
☏ 이준석 > 비단주머니는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됩니다. 젊은 세대 2030 표심을 붙잡기 위한 비단주머니와 호남에 있어서의 서진정책을 담당하는 비단주머니가 있는데, 12월 초부터 호남에서의 비단주머니들이 투입될 텐데 그게 아마 여태까지 후보가 지금 호남에 대해서 가지고 있었던 여러 가지 우려되는 지점들을 잘 해소해 나가야 됩니다. 전두환 옹호 발언이라고 칭해지는 것도 사실 불필요한 논란이었거든요. 사실 후보가 전두환 대통령 그렇게 좋아하는 것 같지도 않은데 표현하는 과정에서 본인의 설명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인용을 한 것이거든요. 기술적 문제이기 때문에 그건 후보가 자신의 진정성대로 호남에 대해서 굉장히 항상 5.18이나 12.12에 대해서 그런 본인의 부정적 입장 꾸준히 견지하면 상황이 좋아진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문제는 그래서 사과 방문을 했는데 사과 방문 뒤끝에 폭탄주 논란이 나오고 다른 논란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런 현상들이 반복되는 건 어떻게 지켜보고 계세요?
☏ 이준석 > 그래서 제가 골치 아픈 것이 김종인 위원장 같은 분이 또 언급해서 죄송하지만 김종인 위원장이 안의 상황을 관리하시면 제가 밖으로 다니면서 후보가 일정할 때 같이 가서 도움을 준다든지 할 수 있는데 그게 안 됩니다. 지금 빨리 김병준 위원장을 원톱으로 하는 체계가 가동되면 정말 필요한 만큼 비용을 투자해서 꼭 필요한 비용으로 최대한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법이 있거든요. 선거는 선거비용이 제한돼 있습니다. 500억 정도 되는데 그 안에서 그런 비용을 아주 알차게 쓰는 게 중요하고 실제 득표로 연결되는 행동들을 하는 게 중요합니다. 선거 때 보면 오만 사람 다 나타나요. 특히 이번 시즌 같은 경우 메타버스 이런 것 하자고 하는 사람 있고, 이재명 후보가 타는 버스 말고 아바타들 노는 메타버스 있잖아요. 그런 거 하면 몇 억씩 달라고 하는 이런 사람들 있거든요. IT나 여러 관점이 약한 분들은 돈 주고 하는 경우도 있어요. 제가 저도 IT 계열 출신인데 제가 메타버스를 아는데 메타버스에서 어떤 표가 나온다는 겁니까? 그런 냉정한 판단들이 계속 돼야 되는데 비효율적으로 가는 경우가 있어서 제가 급에 안 어울리는 실무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김건희 씨 등판 필요성과 시점은 어떻게 보세요?
☏ 이준석 > 저는 사실 후보자 부인의 역할에 대해서는 선거 때마다 후보자가 다 다르게 가져갑니다. 내조형으로 가시는 인물도 있고요. 아니면 이희호 여사 같은 경우 본인도 사회활동가셨기 때문에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서 김대중 대통령에 기여한 적도 있고 아니면 김정숙 여사 같은 경우 특유의 활동성으로 도움을 준 경우도 있고 박원순 시장 사모이신 강난희 여사 같은 경우 조용한 내조로 도움을 줬고요. 그래서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우리 후보도 부인과 상의해서 하나의 컨셉 정해서 가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조용한 내조 쪽에 방점을 찍으시는 것 같은데요. 아닙니까?
☏ 이준석 > 저는 여기에 대해서 들은 바가 없습니다. 아직까지.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마무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대표님.
☏ 이준석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국민의힘의 이준석 대표였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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