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그래미 계속 도전할 수 있어 감사"

황지영 기자 2021. 11. 29. 08:1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이브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그래미 본상에 계속해서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방탄소년단은 27~28일, 12월 1~2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SoFi) 스타디움에서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PERMISSON TO DANCE ON STAGE)를 진행하고 있다. 첫 공연을 마친 멤버들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그래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아카데미는 방탄소년단을 '베스트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로 올렸다. 이에 본상 부문이 아니라는 국내외 비판도 나왔으나, 슈가는 "2년 연속 노미네이트된 것에 대해 굉장히 얼떨떨하다. 어릴 적에 그래미를 보면서 자라왔기 때문에 후보가 된다는 것이 설레기도 하고, 기대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당연히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미 노미네이트도 어려운 일이고 수상도 어렵다"며 "아직 뭔가 이 뛰어넘을 장벽이 있다는 것, 도전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뛰어넘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진 또한 "아직 우리가 못받은 상이 그래미다. 그렇다고 다른 상이 기쁘지 않은 건 아니고, 받지 못했으니 한 번 받아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고 기대했다. 슈가는 "한국 속담에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가 없다고, 이제 2번 찍는 건데 넘어가리라 기대하는 것도 욕심일 수 있다"고 거들었다.

뷔는 "8번 더 찍으면 진 형 나이가 40"이라고 말하자, 진은 "40은 아니고 38"이라고 정정해 웃음을 안겼다.

(로스앤젤레스=)황지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jeeyoung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