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대통령 되면 이재명 윤석열을 부통령으로..싸우지 말고 나를"

박태훈 선임기자 2021. 11. 2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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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가 진보, 보수의 싸움으로 나라가 휘청거릴 염려가 있다며 화근을 방지하려면 자신을 뽑으면 된다고 주장했다.

허 후보가 말한 여론조사는 아시아리서치앤컨설팅이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5일 발표(전화자동응답(ARS) 조사 방식· 표본오차 95% 신뢰구간에 ±3.1%포인트· 응답율 5.2%·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한 것으로 윤석열 45.5%, 이재명 37.2%, 허경영 4.7%,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3.5%,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2.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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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는 자신을 대통령으로 뽑아주면 이재명 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명예부통령으로 임명하는 탕평책을 펼치겠다고 큰소리쳤다. (SNS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가 진보, 보수의 싸움으로 나라가 휘청거릴 염려가 있다며 화근을 방지하려면 자신을 뽑으면 된다고 주장했다.

허 후보는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너무 싸우지 마시라"고 말렸다. 대권을 놓고 이재명, 윤석열 후보가 가시돋힌 비난전을 이어가고 있고 진보, 보수 지지자들도 양편으로 갈려 사생결단식으로 달려드는 현재 상황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

이어 허 후보는 "허경영이 대통령 되면 두 후보 모두 부통령 임명장 드리겠다"며 "좌 우 인사를 고루 중용하는 탕평책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큰소리 쳤다.

그러면서 헌법상 '부통령' 직제가 없는 것을 의식한 듯 이재명, 윤석열 후보 사진에 '명예부통령'이라는 글자를 슬쩍 선보였다.

한편 허 후보는 일부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지지율이 4.7%를 기록했다며 "5%넘으면 TV토론에서 허경영을 볼 수 있다"고, 조금만 더 밀어줄 것을 요청했다. 허 후보가 말한 여론조사는 아시아리서치앤컨설팅이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5일 발표(전화자동응답(ARS) 조사 방식· 표본오차 95% 신뢰구간에 ±3.1%포인트· 응답율 5.2%·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한 것으로 윤석열 45.5%, 이재명 37.2%, 허경영 4.7%,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3.5%,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2.3% 순이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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