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서도 오미크론 2명 감염..북미도 뚫렸다
박용하 기자 2021. 11. 29. 08:09
[경향신문]
당국 “나이지리아 다녀온 여행객”
코로나19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28일(현지시간) 캐나다서도 확인됐다. 북미대륙에서 감염 사례가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AFP 등은 28일(현지시간) 캐나다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이곳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2명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캐나다의 장 이브 뒤클로스 보건부 장관은 성명에서 “캐나다 공중보건국으로부터 이날 코로나19 감염자 검사와 모니터링 결과 온타리오에서 오미크론 변종 환자가 2명 확인됐다”며 “모니터링과 테스트가 이어지면 이 변종의 다른 사례들이 발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감염자는 최근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를 다녀온 여행객이라고 당국은 설명했다. 감염자들은 오타와주에 격리 중이며, 보건 당국은 이들의 접촉자를 추적 중이다.
현재까지 오미크론 확진이 확인된 국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영국, 독일, 이탈리아, 체코, 오스트리아, 벨기에, 호주, 이스라엘, 홍콩, 네덜란드, 덴마크에 이번 캐나다까지 총 14개국이다.
박용하 기자 yong14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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