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광주서 '전국민 선대위 회의'..윤석열, 선대위 회의 후 세종·대전으로

손우성 기자 2021. 11. 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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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9일 광주에서 '전 국민 선대위 회의'로 나흘째 광주·전남 민생탐방 일정을 이어간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선거대책위원회 체제 가동 이후 첫 지역 일정으로 세종과 대전을 찾는다.

이 후보는 이날 대선 'D-100일'을 맞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온·오프라인 참가자 약 200명과 함께 '내가 이재명입니다. 국민이 이재명에게' 전 국민 선대위 회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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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9일 광주에서 ‘전 국민 선대위 회의’로 나흘째 광주·전남 민생탐방 일정을 이어간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선거대책위원회 체제 가동 이후 첫 지역 일정으로 세종과 대전을 찾는다.

이 후보는 이날 대선 ‘D-100일’을 맞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온·오프라인 참가자 약 200명과 함께 ‘내가 이재명입니다. 국민이 이재명에게’ 전 국민 선대위 회의를 한다. 이 후보는 소상공인, 수험생 학부모, 의료진, 워킹맘, 장애인, 사업가, 5·18 관련 인사 등으로 구성된 7인의 국민대표들로부터 다양한 이슈에 대한 ‘국민 발언’을 듣고, 200명의 온·오프라인 참가자와 현장 ‘토크’를 진행한다. 이후 조선대를 찾아 광주지역 대학생들을 만나 대화한다. 점심에는 광주 동구에 있는 한 식당에서 5·18 관계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오후에는 영광 터미널시장을 방문, 지역 상인들과의 만남을 끝으로 나흘간의 호남권 ‘매타버스(매주 타는 버스)’, 민생탐방 일정을 마무리한다.

윤 후보는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 지역을 찾는다. 첫 방문지는 세종과 대전이다. 이에 앞서 윤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첫 선거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한다.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유력시되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빠진 채 공식 가동하는 것이다. 오후에는 세종으로 향한다. 지난해 총선에서 ‘세종을’ 지역구에 출마했던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이 동행할 예정이다. 윤 후보는 세종시 밀마루 전망대를 방문해 행정중심복합도시 전경을 보고, 충청권의 경제 비전과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 이어 대전시 유성구에 있는 대덕연구단지를 찾아 대안 없는 탈원전 반대 원칙과 더불어 국민적 합의에 기반한 탄소 중립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다. 윤 후보는 또 대전의 한 카페에서 청년들과 함께 ‘With 석열이형’이라는 이름으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윤 후보는 오는 30일에는 충북 청주, 다음 달 1일에는 충남 천안·아산을 찾을 예정이다.

손우성·조재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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