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오늘 특별방역점검회의..'오미크론' 대책 고심

이현수 2021. 11. 2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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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 청와대에서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9일) 청와대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합니다. 지난 7월12일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한 후 4개월여만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약 한 달 간 실시된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체계를 점검하고, 향후 시행할 방역 대책을 논의·결정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회의를 마친 뒤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통해 방역종합대책을 발표합니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체계를 그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이어서 사적 모임 인원이나 가게 운영 시간 등을 제한하는 '비상계획'은 발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신 신규 확진자 숫자가 4000명을 넘나들고 위중증 환자가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는 상황 등을 고려해 병상 확보 방안 등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방역패스 적용 시설을 확대하거나 방역패스의 유효기간을 설정해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재택치료를 확대하는 방안 등이 거론됩니다.

주말 사이 '오미크론'이라는 새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한 상황도 새 방역대책을 내놓는데 주요 고려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현수 기자 s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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