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라, 내달 5일 싱글 컴백 [공식]

안병길 기자 2021. 11. 2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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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EZ엔터테인먼트 제공


차세대 퍼포먼스퀸 키아라(KIARA)가 올 겨울을 녹여줄 매력적이고 유니크한 보이스로 돌아온다.

키아라는 오는 12월 5일 세번째 싱글 앨범 ‘픽미업(PICK ME UP)’을 발표하고 컴백한다. 키아라가 신곡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해 10월 발매된 두번째 싱글 앨범 ‘톰보이(TOMBOY)’ 이후 1년 2개월만이다.

오랜만에 컴백하는만큼 팬들의 반가움도 크다. 키아라가 자신의 컴백 소식을 SNS로 전하자 팬들은 “빨리 신곡을 듣고 싶다”며 뜨겁게 반응하고 있다.

키아라는 이번 앨범을 통해 완전하게 변신한 모습을 보여준다. 앞서 키아라는 데뷔곡 ‘보스(BOSS)’와 두번째 싱글 ‘톰보이(TOMBOY)’를 통해 ‘차세대 퍼포먼스퀸’다운 강렬함과 시크함을 보여준 바 있다. 반면 이번 앨범을 통해서는 성숙미와 따뜻함을 선보일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타이틀곡 ‘픽미업’은 묵직한 베이스를 중심으로 리드미컬한 분위기를 이끌다 후반부에 이르러 화려한 코러스라인과 리듬기타로 개방감을 느끼게 하는 신스팝 장르의 곡이다. R&B 느낌과 펑키한 그루브가 적절히 조화를 이뤄 키아라만의 독특한 장르를 만들어 냈다. 모든 것이 멈춘 답답하고 지루한 세상에서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며 삶의 변화를 꿈꾼다는 내용의 가사를 담았다.

이번 앨범의 총괄 프로듀싱은 소속사인 이지(EZ)엔터테인먼트 나경식 대표가 맡았다. 작곡은 밴드 부활 출신 서재혁과 퍼플제이(Purple J), 피지에코(Fizzy Echo)가, 작사는 키아라와 퍼플제이가 했다.

주목할 점은 키아라가 신곡의 안무를 직접 창작한 것이다. 신곡 작사에 참여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전한 키아라는 그루브 넘치는 안무까지도 만들어내며 주도적이고 크리에이티브한 아티스트의 면모를 보여준다.

이지엔터테인먼트는 “신곡의 제목을 ‘다이아몬드(DIAMOND)’와 ‘픽미업’ 중에서 고민했다. ‘픽미업’으로 제목이 확정되면서 보이스의 깊이와 그루브가 많이 요구됐다”면서 “키아라가 맹렬한 보컬 연습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유니크한 보이스를 찾아내 이 곡의 녹음을 마쳤다. 그 결과 겨울에 걸맞는 따뜻하고 달콤한 곡이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앨범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서도 키아라는 이전과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앞서 공개한 ‘보스’와 ‘톰보이’의 뮤직비디오는 시각적 퍼포먼스 위주의 강렬함을 주로 담고 있는 반면 ‘픽미업’의 뮤직비디오는 키아라의 성숙한 매력과 따뜻한 분위기를 담아 겨울 느낌을 살렸다.

나경식 대표는 “키아라가 앨범 프로듀싱에 깊이 참여해 이번 앨범을 완성해냈다”면서 “아티스트로 한층 성숙한 키아라의 모습을 주목해 달라”고 부탁했다.

키이라의 신곡 ‘픽미업’은 12월 5일 정오 멜론을 비롯,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또한 12월 10일 오후 4시 신곡 쇼케이스를 통해 ‘픽미업’ 무대를 보여주고 신곡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갖는다.

키아라는 지난해 1월, 강렬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곡 ‘보스’로 데뷔한 솔로 여가수다. 데뷔 이후 게릴라 콘서트 등 크고작은 무대와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팬들과 직접 만나왔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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