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아시아인 혐오 문제에 항상 목소리 내고파, 힘 된다면 영광"[BTS in LA]

황혜진 2021. 11. 2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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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우리는 항상 아시아인 혐오 문제에 대해 항상 목소리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11월 28일 오후 2시(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진행한 단독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엘에이) 기자간담회에서 방탄소년단이 미국 내 아시아인 혐오 문제에 대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평가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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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미국)=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우리는 항상 아시아인 혐오 문제에 대해 항상 목소리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11월 28일 오후 2시(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진행한 단독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엘에이) 기자간담회에서 방탄소년단이 미국 내 아시아인 혐오 문제에 대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평가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 현지 매체 기자는 '2020년부터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 이슈가 발생했는데 방탄소년단의 메시지와 긍정적인 영향력이 많은 도움이 됐다. 방탄소년단의 긍정적 영향, 역할이 아시안을 대상으로 한 혐오에 어떤 영향이 있었는지, 어떻게 생각하는지 듣고 싶다'라고 물었다.

이에 리더 RM은 "아시아인으로서 이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항상 큰 책임감을 느낀다. 물론 난 외국에서 태어나거나 자라지는 않았지만 외국에서 활동하며 많은 장벽들을 느꼈다. 이런 장벽들은 말로 설명하기 힘든 것 같다. 명확한 것도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도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RM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생각해보면 우리가 만든 음악들이 특히 외국에 사는 아시아인들에게 많은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굉장히 영광으로 생각하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안 헤이트에 대해 우리가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면 우리는 항상 목소리를 내고 싶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할 수 있다면 좋다고 생각한다. 질문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7일을 시작으로 28일, 12월 1일, 2일까지 나흘간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를 개최한다.

대면 콘서트 개최는 2년 1개월 만이다. 방탄소년단은 2019년 10월 26일과 27일, 29일 총 3일간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진행한 단독 콘서트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 이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세계 생중계 형식의 비대면 공연만 이어왔다.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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