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절친의 고백, "마피아 소유 팀에서 5개월 무임금 노동착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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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이자 박지성의 절친인 파트리스 에브라의 프로 첫 시작은 썩 좋은 기억이 아니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에브라가 낸 자서전 'I love this game'을 통해 그의 어린 시절을 조명했다.
에브라의 첫 프로 시작은 이탈리아 3부리그인 마르살라였다.
그러나 에브라의 마르살라에서 악몽은 오래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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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이자 박지성의 절친인 파트리스 에브라의 프로 첫 시작은 썩 좋은 기억이 아니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에브라가 낸 자서전 ‘I love this game’을 통해 그의 어린 시절을 조명했다.
에브라의 첫 프로 시작은 이탈리아 3부리그인 마르살라였다. 그는 마르살라에서 1998/1999시즌을 치르며 24경기 3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의 마르살라 첫 시즌은 끔찍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에브라는 “마르살라로 간 후 AS로마에서 나에게 ‘마르살라가 마피아 소유의 팀이라 계약 취소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AS로마를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마르살라는 에브라의 로마 이적 시도에 엄청난 갑질로 보복했다. 5개월 동안 임금을 주지 않았고, 에브라는 일명 노동착취를 당하며 뛰게 됐다. 5개월 동안 음식을 비롯한 생필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에브라의 마르살라에서 악몽은 오래가지 않았다. 이듬해 2부리그인 몬차로 이적했고, 이후 니스와 AS모나코를 거쳐 2006년 맨유 유니폼을 입으며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그는 맨유 최고 왼 측면 수비수로 맹활약하며, 레전드로 이름을 남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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