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인적분할 거래재개..수급 쏠림·상승 전망-현대차證

한수연 2021. 11. 2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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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29일 SK텔레콤에 대해 이날 거래재개 이후 강한 수급 쏠림과 주가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3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SK텔레콤은 이날 반도체·정보통신기술(ICT) 사업 상장사인 'SK스퀘어'(신설법인)와 유무선 통신사업 상장사인 'SK텔레콤'(존속법인)으로 인적분할해 코스피에 각각 재상장, 변경상장 된다.

현대차증권은 SK텔레콤과 SK스퀘어의 시가총액을 각각 13조5천억원, 8조8천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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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현대차증권은 29일 SK텔레콤에 대해 이날 거래재개 이후 강한 수급 쏠림과 주가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3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SK텔레콤은 이날 반도체·정보통신기술(ICT) 사업 상장사인 'SK스퀘어'(신설법인)와 유무선 통신사업 상장사인 'SK텔레콤'(존속법인)으로 인적분할해 코스피에 각각 재상장, 변경상장 된다.

[사진=SK텔레콤]

현대차증권은 SK텔레콤과 SK스퀘어의 시가총액을 각각 13조5천억원, 8조8천억원으로 전망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준시총은 동사 NAV 대비 64% 할인된 극도의 저평가 상태로 판단되는 데다 네이버와 카카오로 대별되었던 플랫폼 투자대상에 쇼핑, OTT, 모빌리티, 앱마켓으로 무장한 동사가 매력적인 대안으로 급부상할 가능성에서 나온 것"이라며 "물리적으로도 힘들다고 보여지는 SK와의 합병은 경영진이 공언한 바와 같이 예측 가능한 투자시계에서 가능성은 매우 낮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배당 매력도도 높은 것으로 판단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존속법인 SK텔레콤의 연환산 배당수익률은 5.3%가 예상되어 배당 매력도가 크다"며 "이통 1위 기업으로서 2022년까지 5G 보급 가속화 구간에 해당되어 이익창출능력도 양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소 아쉬운 성장성은 구독사업과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장기적 보완이 가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신설법인 SK스퀘어의 기준시총은 NAV 24조3천억원(SK하이닉스 지분가치 17조원, 플랫폼 자회사 가치 7조3천억원) 대비 64% 할인된 저평가 상태로 판단된 배경에서 산출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 NAV 할인율 40%, 플랫폼 자회사 NAV 할인율 30%를 적용하여 산정한 것"이라며 "2022년 원스토어, SK쉴더스, 2023년 11번가, 웨이브, 2025년 티맵모빌리티 등 플랫폼 자회사들이 순차적으로 상장하는 과정에서 SK스퀘어 기업가치는 계단식 제고가 확실시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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