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양다리 X여야" '신사' 지현우, 이세희에 따귀맞아..박하나와 첫날밤 불발 [종합]

김수형 입력 2021. 11. 29. 07:39 수정 2021. 11. 2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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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신사와아가씨’에서 이세희와 지현우가 또 다시 사랑에 빠질까. 기억을 잃은 지현우가 다시 이세희에게 호감을 보이는 모습을 예고하며 러브라인 재점화를 기대하게 했다.  

28일 방송된 KBS2TV 주말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 예측불가한 전개를 그렸다.

이날 영국(지현우 분)은 자신의 기억을 확인하기 위해 절친인 고변호사(이루 분)를 찾아갔고, 그는 영국에게 “네가 나이많은 여자랑 만난다고 안 했다, 조실장이 아닌 나이가 많이 어린 아가씨였다”고 말해 영국을 혼란스럽게 했다. 영국은 “그게 누구냐, 내가 정말 그랬냐”며 깜짝, 고변호사는 “누군지 그건 말 안 했지만 계속 만나야할지 고민했다”고 말해줬다. 이에 영국은 고개를 숙이더니 “아무래도 나 바람핀 것 같다, 이거 진짜 비밀, 조실장 누나가 알면 속상할 것”이라며 “그 착한 여자한테 상처주고 싶지 않다”며 괴로워했다.

이어 영국은 조사라(박하나 분)에게 향했다. 그는 ‘내가 배신을 하고 여자 마음에 상처를 줬다니’라고 생각하며 자책했다.다짜고짜 영국은 조사라에게 무릎을 꿇으며 “내가 죽을 죄를 지었다, 용서해달라”며 사죄했고 사라는 “무슨 일이냐”며 깜짝 놀랐다. 영국은 “조실장 누나를 배신하고 한참 어린 여자랑 바람피었다, 내가 왜 그랬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면서 “너무 창피하고 부끄러워 마흔 한 살로 다시 돌아가고싶지 않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영국은 “나 때문에 많이 힘들었죠? 그래서 우리집 나간 거 아니냐”고 하자 사라는 그가 단단(이세희 분)을 기억할까 걱정하면서“전 몰랐다, 나이어른 여자가 일방적으로 쫓아다녔을 것”이라면서 “설사 그래도 기억 못하고 지나간 일 어떤 순간에도 믿는다”고 둘러댔고 영국은 “이렇게 날 믿어주니 고맙다, 앞으로 더 잘하겠다”며 약속했다.

집으로 돌아온 조사라는 “설마 고변호사한테 다 털어놓고 고변호사도 다 아는 거냐”며 걱정, 그 사이 영국이 다시 사라 집을 찾아갔고, 조실장에게 프러포즈를 계획했다. 영국은 사라의 친모 이기자(이휘향 분)에게 “사실 조실장 누나와 별장에 가려한다”고 했고, 이기자는 사라를 방으로 데려가 “드디어 기다리던 그날이 왔다, 너하기 나름, 오늘 밤에 떡두꺼비같은 아들하나만 쑥 만들어라”며 첫날밤을 응원했다.

단단은 영국과 사라가 여행간단 소식에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두 사람이 키스하는 장면을 떠올린 단단. “둘이 뭘하든 말든 내가 무슨 상관”이라며 술을 들이켰다. 하지만 이와 달리, 영국은 사라와 입맞춤하려던 찰나에 그를 밀어버렸다. 자신도 모르게 몸이 그렇게 반응한 것이었다.

영국은 편의점에서 “그 순간 내가 왜 밀어버렸을까”라며 후회, 마침 술마시고 있던 단단이 영국이 있는 편의점 앞에서 마주쳤다. 영국은 급기야 단단에게 “내 얘긴 아니지만 뽀뽀하려는 여자를 모르게 밀어버렸다”며 자신의 고민을 전했다.다음달에 결혼해야하는데 뽀뽀도 안 되고 어떡하냐고 하자, 단단은 바로 영국임을 알았고, 바로 “세상에서 제일 나쁜게 양다리, 양다리는 양다리를 콱 찢어버려야한다”면서 “바람피는 것들은 싹 다 죽어버려야한다”고 말하며 자리에서 박차고 나왔다.

집으로 돌아온 영국은 ‘나 진짜 조실장 누나랑 결혼하기로 했던 사이 맞아?’라며 고민, 조사라는 “자존심 생각하면 시작도 안 했을 것, 우리 세종이가 걸린 문제”라며 영국의 방을 찾아갔다. 영국은 스킨십을 거부했던 자신을 떠올리며 사라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사라는 “우리가 너무 급했다”면서 “처음부터 다시 하나씩 시작하자”고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영화 데이트를 하게 됐고, 마침 단단이 이를 목격하며 “차라리 빨리 결혼해버렸으면, 그래야 나도 빨리 잊어버리지”라며 마음을 접었다.

단단은 애나킴을 찾아갔다. 애나킴이 지난 번 미국행을 언급했던 것을 떠올렸고 그 자리에서 바로 미국행을 결정했다. 하지만 영국의 집과 계약이 6개월 남은 상황에서 단단은 “이후  미국 갈 수 있다”고 했고, 애나킴은 “정말 잘 생각했다”며 손을 붙잡았다. 그러면서 ‘단단아 고마워, 이 엄마랑 같이 가는 것, 이제 됐다’며  안심했다.

마침 애나킴도 “원래 우리 세 사람이 가족 , 세 상이 날 욕해도 좋다”면서 “이제라도 그 사람, 내 딸 옆에 있을 것”이라며 야망을 품었기 때문. 단단은 집으로 돌아가며 “그래, 6개월 후에 떠날 것, 그 전까진 아이들을 위해 살자”고 다시 한 번 다짐했다.

영국은 계속해서 사라와의 시간을 고민했다. 같이 있으면 너무 답답하고 재미없다며 “이제 어떡해야하나”며 고민에 빠졌다. 심지어 식사 전에도 배가 아프다고 거짓말해 집으로 도망친 그였다. 영국은 약을 챙겨온 사라에게 “사실 배 아프다고 거짓말했다, 더이상 안 되겠다”면서 “솔직한게 서로를 위해 더 나은 것 같다”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영국은 “같이 있는게 너무 재미없고 지루해, 거짓말하는 내가 싫다”면서 그 자리에서 바로 “그래서 나 결혼 못하겠다, 결혼 미루자”며 파혼을 선언, 사라는 “어떻게 나한테 이러냐”고 말하며 충격을 받곤 집을 떠났다.

영국은 집안에 있는 사람들을 한데 모았다. 그러면서 “이제 더이상은 아냐, 더는 기억도 안 한 일에 억지로 날 맞춰살고 싶지 않다”며 깜짝 선언했다. 그러면서 “기억이 망가져,  아무것도 기억 못하는 내게 기억 못하는 일 강요하지마라”면서 “아무도 나 말리지 마라”며 소리쳤다.

이후 영국은 단단과 함께 아이들과 운동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놀이 도중 영국이 던진 공을 단단이 받지 못 했고 이를 주우러 가는 단단 뒤를 영국이 따라갔다.

이때, 단단이 발을 헛딛었고 넘어지면서 영국의 옷깃을 잡고 말았다. 서로 부둥켜안고 뒹굴게 된 두 사람. 깜짝 놀란 마음에 눈에 마주쳤고, 가까운 거리에서 영국은 자신도 모르게 단단에게 깜짝 입맞춤하고 말았다. 소스라치게 놀란 단단이 그런 영국의  뺨을 때리며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예고편에서 영국은 “좋아하는 감정 안 생기는데 억지로 결혼할 수 없다”고 선언, 이어 단단을 떠올리며 “분명히 피할 수 있었는데”라고 말하며 설렌 모습을 보였다.  자석에 이끌리 듯 입술이 닿았다고. 이에 단단은 “회장님은 애가 셋”이라 소리치면서 철벽치는 모습이 보였다. 그러면서 미국 유학을 위해 영어학원 다니게 된 단단이 학창시절 한 남자 선배와 우연히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져 쫄깃한 설렘과 긴장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

[사진]  ‘신사와아가씨’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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