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광 막장에서 순직한 근로자 유가족 강원랜드서 힐링

2021. 11. 2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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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복지재단은 주말인 지난 20일과 27일 하이원리조트 일대에서 탄광근로 순직 유가족 휴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9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폐광지역 4개 시군(정선, 태백, 영월, 삼척) 탄광에서 순직한 근로자 유가족 중 80세 미만의 강원도내 거주자 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유가족들 간 상호 교류기회를 제공하고, 여가활동을 통한 삶의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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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강원랜드복지재단은 주말인 지난 20일과 27일 하이원리조트 일대에서 탄광근로 순직 유가족 휴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9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폐광지역 4개 시군(정선, 태백, 영월, 삼척) 탄광에서 순직한 근로자 유가족 중 80세 미만의 강원도내 거주자 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유가족들 간 상호 교류기회를 제공하고, 여가활동을 통한 삶의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소그룹으로 나누어 1박 2일로 진행됐다.

탄광에서 조업중이던 가족을 잃은 유족들의 나들이 기회는 강원랜드 복지재단이 마련했다.

참가한 유가족들은 하이원리조트 HAO 웰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명상과 다례․다식을 체험하고 스카이1340 곤돌라 탑승, 체험형 목공방 파베르 스페이스 공예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재단 관계자는“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근로자 유가족들의 정서적 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번 휴양 프로그램을 통해 지친마음을 치유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랜드 복지재단은 2016년부터 순직 유가족 초청 휴양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9회에 걸쳐 유가족들의 상호 교류와 힐링의 시간을 지원하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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