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블프 온라인 판매액, 최초로 감소

안희권 2021. 11. 2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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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연말 대목 특수 기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공급망 붕괴로 인한 공급 차질과 소비 심리 위축으로 지난해보다 온라인 판매액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어도비가 27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추수감사절(11월 25일 목요일)의 온라인 판매액이 51억달러로 지난해와 비슷했으나 블랙프라이데이(11월 26일 금요일)의 온라인 판매액은 89억달러로 2020년 90억달러보다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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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공급망 붕괴 여파..사이버먼데이 판매액은 역대 최고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올연말 대목 특수 기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공급망 붕괴로 인한 공급 차질과 소비 심리 위축으로 지난해보다 온라인 판매액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어도비가 27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추수감사절(11월 25일 목요일)의 온라인 판매액이 51억달러로 지난해와 비슷했으나 블랙프라이데이(11월 26일 금요일)의 온라인 판매액은 89억달러로 2020년 90억달러보다 소폭 감소했다.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판매액이 1년전보다 감소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온라인 판매 감소는 코로나19와 공급망의 붕괴로 인한 악재도 있지만 월마트 등의 대형 유통매장들이 제품 할인판매 행사를 10월초부터 시작해 구매 고객이 분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판매액이 공급망 붕괴 여파로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사진=월마트]

실제로 미국유통협회(NRF)가 최근 작성한 보고서에서 미국 소비자중 61%가 연말 대목용 선물 구입을 추수 감사절 이전에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들의 11월과 12월 구매는 전년대비 8.5~10.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 성장률인 8.2%를 넘어서는 것이다.

반면 블랙프라이데이 유동인구는 지난해보다 소폭 늘었다. 시장조사업체 센소매틱 솔루션스의 예비 보고서에 의하면 2021년 블랙프라이데이 유동인구는 지난해보다 48% 늘었으나 2019년 대비 28% 감소했다.

어도비는 올 사이버먼데이(11월 29일 월요일)의 온라인 판매액이 역대 최고치인 102억달러에서 11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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