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설렘' 옥주현X권유리X아이키X전소연, 이런 담임 또 없습니다 [종합]

연휘선 2021. 11. 29.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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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과 카리스마를 다 갖췄다.

'방과 후 설렘'에서 옥주현, 권유리, 아이키, 전소연이 심사위원이자 담임 선생님들로 시작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방과 후 설렘'의 퍼포먼스를 책임질 아이키의 활약이 기대를 더했다.

심사위원의 면면부터 화려한 '방과 후 설렘'이 어떤 오디션을 만들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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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실력과 카리스마를 다 갖췄다. '방과 후 설렘'에서 옥주현, 권유리, 아이키, 전소연이 심사위원이자 담임 선생님들로 시작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28일 첫 방송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방과 후 설렘'에서는 1라운드 입학시험이 펼쳐졌다. 

'방과 후 설렘'은 데뷔와 동시에 빌보드 차트를 겨냥한 글로벌 걸그룹을 선발하는 오디션 예능이다. 이를 위해 국내 1세대 걸그룹 핑클 출신의 옥주현부터 소녀시대 권유리, (여자)아이들 전소연까지 다양한 선배 걸그룹 출신들이 담임 선생님으로 출연했다. 여기에 최근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화제를 모은 댄스 크루 훅의 리더 아이키도 담임 선생님으로 이름을 올렸다. 

총 83명의 아이돌 연습생들이 출연하는 1라운드 입학시험. 이에 앞서 담임 선생님들은 각자의 실력을 여실히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장 먼저 등장한 것은 권유리. 그는 소녀시대 히트곡 중 'THE BOYS'를 선곡해 댄서들과 함께 퍼포먼스를 꾸몄다. 그룹 활동 때와 달리 무대에 물을 흩뿌리며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그의 모습이 탄성을 자아냈다. 

뒤이어 전소연은 (여자)아이들의 노래 'Oh my god'으로 무대에 섰다. 평소 (여자)아이들의 모든 노래를 작사, 작곡하는 것은 물론 프로듀싱과 퍼포먼스까지 직접 고안하는 전소연인 만큼 독창적인 무대 분위기와 편곡이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했다. 그룹 활동 때와 다르지만 빈틈 없이 꽉 찬 전소연의 솔로 무대가 연습생들마저 열광하게 만들었다. 

아이키는 팝스타 비욘세의 'End of Time'으로 솔로 무대를 꾸몄다. 흰색 슈트에 같은 화이트 중절모를 쓰고 비욘세의 퍼포먼스를 재해석한 아이키의 모습이 댄스 크루의 리더다운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더욱이 아이키는 '방과 후 설렘'의 오프닝 단체곡 'same same different' 안무까지 함께 참여한 바. '방과 후 설렘'의 퍼포먼스를 책임질 아이키의 활약이 기대를 더했다. 

끝으로 옥주현이 핑클의 히트곡 'Now'를 뮤지컬의 한 장면처럼 소화했다.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며 등장한 그는 수많은 댄서들과의 군무까지 더해 시선을 압도했다. 

'방과 후 설렘'은 10대 초반의 1학년부터 20대 초반의 4학년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연습생 참가자들을 아우르는 터. 이들 중에는 담임 선생님 중 일부 세대와는 접점이 없을 가능성이 높았다. 실제 연습생들 중에는 동방신기, 포미닛, 걸스데이 등도 모르지만 최근 아이돌을 보며 걸그룹의 꿈을 키워온 연습생들도 존재했다. 

이 가운데 담임 선생님으로 출연하는 4명의 무대는 이들의 실력과 심사 당위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그 자체로 시청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음은 물론이다. 심사위원의 면면부터 화려한 '방과 후 설렘'이 어떤 오디션을 만들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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