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고수+몸=김종국" 양지은, 훈내작렬 남동생 깜짝→"♥남편과 생리현상NO" (슈돌) [어저께TV]

김수형 2021. 11. 29.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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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양지은이 가족들도 인정한 효녀 모습이 또 한 번 그려진 가운데, 고수 닮은 꼴 남동생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다부진 체력까지 다 가진 모습이 시청자들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28일 방송된 KBS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에서  양지은 가족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지은은 아이들에게 “아침 일찍 자야해, 내일 공항에 지각 안 한다”면서 다음날 아이들과 함께 “할머니 보러가자”며 비행기에 올랐다. 알고보니 양지은은 가족들과 함께 고향인 제주도로 향한 것이었다.

공항에서 내려 차를 타자마자 양지은 남편은 “벨트 해주겠다”며 스윗한 모습. 양지은은 “연애할 때 생각나, 잘생겼다”며 심쿵했고 남편은 “제주도 온 김에 옛날 기분 내봤다”면서 결혼 5년차 답지 않은 다정함을 보였다.

이때, 남편은 “그러고 보니 5년간 여보는 생리현상 한 번도 안 보여줬다”고 했고, 양지은은 “진짜 요정이었나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아이들은 “엄마가 방귀 뀐 거 본 적 있다”며 폭로했고 양지은은 “엄만 단 한 번도 그런적 없다”고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그 사이, 양지은 부모님 댁에 도착했다. 양지은 남편은 장인어른부터 장모님, 할아버지까지 치아를 체크하며 집에서 바로 치과검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치료 괜찮으시나”며 가족들의 치과주치의가 된 모습.  어른들은 “역시 치과의사”라며 만족했다. 모두 “ 이집 병원놀이 필요없어, 진짜 병원”이라며 부러워했다.

이어 양지은은 어릴 때 모습도 공개, 초등학교 5학년 시절 국악무대에 선 모습이 그려졌고 지금과 똑같은 어린시절 미모가 눈길을 끌었다.그러면서 할아버지는 소싯적 씨름선수였다며 손주들고 장난쳤다.

이를 본 양지은은 “지금 아버지가  잘 못 걸으셔, 발가락이 네개 남았다, 당뇨 합병증으로 발가락을 자르신 상태”라면서 “넘어지다가 상처나면 작은 상처도 치명적, 발을 소중하게 가족들이 생각한다, 또 다칠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때, 고수 닮은꼴인 양지은의 훈남 동생이 집에 도착했다. 양지은 딸은 “삼촌한테 쑥스러워, 너무 멋있어서 그런가보다”고 말할 정도로 부끄러워했다. 이어 양지은 동생은 외투 벗자마자 다부진 체력을 공개, 성난 근육 뽐내며 남성미를 발산했다. 양지은 남편도 “팔뚝이 의연이 머리만해,다이어트했다는데 (팔뚝이) 더 굵어졌다, 좋겠다”며 부러워해 웃음을 안겼다. 양지은 동생은 조카들 위한 선물을 준비하며 살뜰히 챙기는 모습도 보였다.

분위기를 몰아,  세살 터울 언니도 집에 도착했다. 이들은 “6년전 지은이 신랑이 첫 인사왔을 때 생각난다”며 추억했다. 양지은 친부는 사위에 대해 “첫인상 95점, 5점 부족한 이유는 5점이 없는 분, 합치면 백점”이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친 언니 결혼식 때 추억을 나눴다. 남동생은 “큰 누나 결혼식 때 작은 누나가 슬픈 축가를 불렀는데 다들 울었다”면서 “이미 화장실가서 오열해 , 그때 다섯가족 다 울어, 울다가 못 참겠더라”고 했다. 양지은도 “당시 발가락 수술 얼마 안 됐던 아버지,우리 아버지 세상에 없었을 수 있었는데 내 신장이 가서 이렇게 결혼식 하는걸 보시니 눈물이 났다”며 같은 마음을 보였다.

친 언니는 “아버지 신장이식 소식에 꼭 그 방법밖에 없냐고 울었던 기억이 난다”면서 “동생이 수술까지 한다니 할말이 없었다”고 했다. 남동생은 “어린 마음에 내가 수술한다고 하니, 누나가 넌 아직 어리고 남자들은 사회생활하다보면 술 마실텐데 어떻게 할 거냐고 하더라”면서 동생의 미래를 걱정하며 그냥 잘 되게 기도해달라고 했던 양지은을 떠올렸다.

양지은은 “내가 하는게 제일 낫다고 생각했어, 엄마가 하는 것도 너무 싫었다”고 하자 남동생은 “학교에서 존경하는 사람 적으라고 해서 작은 누나, 이름 양지은이라 적었던 적이 있다”면서 “선생님이 이상하게 봤다”며 역시 누나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우애가 깊은 삼남매는 , 부모님 결혼 35주년이라며, 리마인드 웨딩을 깜짝 준비했다. 양지은은 “아버지가 다시 신장 투석하게 돼, 다행히 치료 경과가 좋아 퇴원하게 됐다”면서 퇴원 축하할 겸 부모님 결혼기념일을 맞이해 손수 리마인드 웨딩을 준비했다고 했고, 축가도 직접 불렀다.

부모님만을 위한 축가를 부르던 중 감정이 북받친 듯 양지은은 눈시울을 붉혔다. 모두 “부모님 건강하고 축하 드린다”며 눈물바다가 됐다. 웃음과 눈물이 함께 한 감동적인 가족들의 모습이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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