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삶 준비해야..美 5차 대유행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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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이 전 세계를 강타할 조짐인 가운데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위드 코로나'의 삶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CBS 인터뷰) : 확실히 5차 대유행이나 대확산으로 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나의 파고 수준으로 만들려고 한다면 앞으로 몇 주에서 몇 달 사이에 우리가 무엇을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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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이 전 세계를 강타할 조짐인 가운데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위드 코로나'의 삶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은 이번 겨울 5차 대유행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며 면역력을 높일 백신 접종을 얼마나 빨리 확대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가 지난여름 4차 대유행 이후 일주일 평균 하루 7만 명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이후 겨울철에 들어서면서 다시 증가하기 시작해 최근에는 하루 10만 명을 넘나들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기준 일주일 평균 하루 신규 감염자는 9만 4천여 명.
파우치 소장은 미국이 5차 대유행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CBS 인터뷰) : 확실히 5차 대유행이나 대확산으로 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나의 파고 수준으로 만들려고 한다면 앞으로 몇 주에서 몇 달 사이에 우리가 무엇을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또 '위드 코로나'의 삶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류는 천연두라는 단 하나의 감염병을 박멸했을 뿐이라며 코로나바이러스를 완전히 없앨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말라리아, 소아마비, 홍역 같은 질병은 거의 박멸 수준에 이르고 있으며 집중적인 백신 캠페인으로 가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 만큼 코로나19도 적극적인 백신 접종으로 거의 제거할 수 있다며 이를 알리고 접종하게 하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 사람들이 당연하게도 코로나19와 함께 살기 시작해야 한다는 사실을 대중에게 알려줄 척도를 찾고 있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저는 그것이 사실이라고 믿습니다. 저는 우리가 그것을 박멸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오미크론이 아직 미국에서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이미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여행 제한이 대응 시간을 벌어줄 수 있다며 완전히 막지는 못하지만, 충분히 지연시킬 수는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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