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방역강화 방안 발표..'부스터샷' 독려 유력

방영덕 2021. 11. 29.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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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부는 29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연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4주간의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효과를 평가하고 방역 강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지난 7월 12일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 이후 4개월여만이다.

이날 회의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이 참석한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4000명을 넘나드는 데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까지 등장해 일정 부분 방역조치 강화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확대에 무게를 둔 대책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부가 고려하는 대책 중에는 방역패스에 유효기간을 도입해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독려하는 방안조 유력하다. 유효기간은 6개월로 설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백신 추가 접종 의무화 조치에 가깝다.

병상 확보 대책 차원에서는 재택치료를 기본으로 하고 입원이 꼭 필요한 환자만 병원으로 이송하는 방안을 정부는 검토하고 있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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