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 2년 만에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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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과 예술의전당이 2년 만에 '호두까기인형'을 무대에 올린다.
지난 2000년 처음 선보였던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러시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안무가 유리 그리고로비치 버전이다.
국립발레단과 예술의전당이 선보이는 '호두까기인형'은 유니버설발레단이 선보이는 마린스키발레단의 바실리 바이노넨 버전과는 차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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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국립발레단과 예술의전당이 2년 만에 ‘호두까기인형’을 무대에 올린다.
초연 이후 꾸준히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연말 공연계의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은 공연이다 .
주인공 소녀 ‘마리’가 크리스마스 이브 날 밤 꿈속에서 호두 왕자를 만나 크리스마스랜드를 여행하는 스토리를 그린 ‘호두까기인형’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발레다.
웅장하고 아름다운 차이콥스키의 음악에 맞춰 화려한 무대장치, 아름다운 의상, 각 나라 인형들의 춤 등을 선보여 눈과 귀를 즐거운 공연이다.
국립발레단의 간판 수석무용수 박슬기, 김리회, 신승원, 박예은, 김기완, 이재우를 비롯해 총 11쌍의 마리와 왕자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해적’에서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받은 두 무용수 김명규, 곽동현이 ‘왕자’로 데뷔해 관심을 모은다.
국립발레단과 예술의전당이 선보이는 ‘호두까기인형’은 유니버설발레단이 선보이는 마린스키발레단의 바실리 바이노넨 버전과는 차이점이 있다.
가장 큰 특징은 ‘호두까기인형’을 목각인형이 아닌 어린 무용수가 직접 연기한다는 점이다.
‘호두까기인형’의 역할의 무용수는 매해 국립발레단 부설 발레아카데미 학생들 가운데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다.
초반부터 등장해 극을 이끄는 화자 역할을 하는 ‘드로셀마이어’도 유리 그리고로비치 버전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해석이다.
화자로 인해 자칫 유치하게 흘러갈 수 있는 극이 보다 자연스럽고 유연해져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즐겁게 볼 수 있다.
‘호두까기인형’은 오는 12월 14일부터 26일까지 공연한다. 관람료는 5000~ 9만원.
윤종성 (js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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