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 추가 접종 내달 27일부터..군내 거리두기 단계 고심
[앵커]
군은 장병 대상의 백신 추가 접종 시기를 내년초에서 다음달 27일로 앞당기며 방역 태세의 고삐를 조입니다.
정부가 발표할 방역 종합 대책에 따라 군내 거리두기 단계도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군 백신 접종률은 약 94%로 민간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고, 군 돌파감염 사례가 늘면서 추가 접종에 속도를 냅니다.
국방부는 장병 약 50만명을 대상으로 내년 1월 또는 2월부터 백신을 추가 접종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음달 27일부터 4주간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백신은 화이자로 결정됐지만 수급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휴가 지침 등 군내 거리두기를 다시 강화하는 계획도 검토됩니다.
국방부는 방역수칙 준수 재강조 공문을 전군에 전파했습니다.
<부승찬/국방부 대변인> "군내 거리두기 단계 조정은 방역당국의 어떤 지침 변경에 따라 저희도 검토하고 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라는 말씀드립니다."
군 병원 의료진 약 3천명을 대상으로 한 추가 접종은 지난 24일 시작돼 다음달까지 완료할 방침입니다.
군은 자체 방역에 힘쓰는 동시에 방역 당국에 군의관과 간호장교를 접종 요원으로 파견했습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지난 26일)> "요양시설은 촉탁의가 외부에 있고, 그렇기 때문에 사실은 접종 인력이 없습니다. 특히 국방부에서 이번에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추가 접종을 지원할) 접종팀 20개 팀을 꾸렸습니다."
군 의료진 60여 명, 20개 팀으로 구성된 지원 인력은 추가 접종률이 낮은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내년 1월 말까지 활동합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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