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정답' 오늘 확정..이의신청 1000여건 심의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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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치러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종 정답이 29일 공개된다.
29일 교육계에 따르면,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수능 문제·정답에 제기된 이의신청 검토를 끝내고 이날 오후 5시 정답을 확정해 발표한다.
지난해 치러진 2021학년도 수능에서도 물리Ⅱ 18번 문항에 출제오류가 제기됐지만 평가원은 문제와 정답에 오류가 없다고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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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출제 오류 인정 사례 6차례 8문항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지난 18일 치러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종 정답이 29일 공개된다.
29일 교육계에 따르면,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수능 문제·정답에 제기된 이의신청 검토를 끝내고 이날 오후 5시 정답을 확정해 발표한다.
앞서 평가원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했다.
평가원은 이후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이의심사실무위원회 심사와 이의심사위원회 최종 심의를 진행했다.
접수 마감 1분 전 기준으로 이의신청 건수는 1002건에 달해 지난해 수능 때 접수된 417건의 2.4배 수준이었다.
영역별로는 영어가 495건으로 가장 많았고 과학탐구도 230건이 접수됐다.
이어 사회탐구 140건, 국어 106건, 수학 19건, 제2외국어·한문 10건, 직업탐구 2건 순이었으며 한국사는 한 건도 없었다.
다만 문제나 정답 오류를 지적하는 내용이 아닌 영어 시험 때 스피커 음질 문제 등에 관한 민원이나 단순 의견 개진도 섞여 있어 심사를 받은 이의신청 건수는 접수된 것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해에도 실제로 심사를 받은 이의신청은 총 254건이었다.
올해 이의신청에서는 영어 34번과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이 도마 위에 올랐다. 각각 454건, 156건이 접수됐다.
두 문항 모두 출제 오류를 지적하는 글이 대부분이었다.
영어 34번은 평가원이 정답으로 제시한 2번 선택지 외에도 3번도 복수 정답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다수였다.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은 제시문에 나오는 내용에 오류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어진 설정에 따라 계산하면 특정 개체 수(동물 수)가 0보다 작은 '음수'가 나와 말이 안 된다는 것이다.
종로학원과 이투스 등 입시업체에서도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에 오류가 있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하지만 역대 수능을 살펴보면 수험생들이 제기한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진 경우는 드물다.
1994학년도부터 수능이 도입된 이후 지금까지 평가원이 출제 오류를 인정한 건 총 6차례 8문항에 그쳤다.
지난해 치러진 2021학년도 수능에서도 물리Ⅱ 18번 문항에 출제오류가 제기됐지만 평가원은 문제와 정답에 오류가 없다고 판정됐다.
100건 가까이 이의신청이 집중됐던 국어영역 37번 문항도 정상으로 인정됐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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