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오미크론 전파력·위험도 정보 부족..파악에 수주 걸릴 것"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특성을 파악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28일, WHO가 오미크론의 전염력과 중증 위험도 등이 아직 뚜렷하게 파악되지 않았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WHO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입원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이것이 오미크론 때문이라기보다는 전체적인 감염자 수의 증가 때문일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오미크론의 증상이 다른 변이와 다르다고 볼 만한 정보가 없다며 증상의 심각성을 정확히 파악하기까지 며칠에서 수주가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예비 데이터상으로는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사람도 오미크론으로 인한 재감염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WHO는 또 유전자증폭 PCR 검사로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지만, 신속 항원검사의 경우 계속 유효할 지는 현재 연구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동혁 기자 (dh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318916_34880.html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