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확진 늘고 해외선 변이까지..'학생 방역패스' 적용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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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에 따라 학생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학생에게도 '방역패스'를 적용할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25일 열린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에서도 방역패스를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에게도 적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백신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학생층에서 확진자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방역패스 적용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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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패스 청소년 보호 목적 더 커..적용 필요"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에 따라 학생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학생에게도 '방역패스'를 적용할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29일 교육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방역 대책을 논의한다.
회의 종료 이후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 관계부처 장차관들이 이날 오후 5시 합동브리핑을 열고 논의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분야와 관련된 부분은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으로 방역패스 적용을 확대할지 여부다.
방역패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을 완료했거나 48시간 이내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확인서를 소지한 경우 고위험시설 이용에 제한을 두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방역패스 적용 대상에서 빠져 있다.
지난 25일 열린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에서도 방역패스를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에게도 적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백신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학생층에서 확진자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방역패스 적용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한 고교 교장은 "청소년 감염 확산이 커지고 있어서 심각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청소년에게도 방역패스가 적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도 "고위험시설은 학업에 지장이 있는 장소가 아니기 때문에 청소년에게도 방역패스를 적용할 수밖에 없다"며 "방역패스는 청소년을 보호하려는 목적이 더 크다"고 말했다.
최근 신종 변이 '오미크론'까지 등장하면서 위드코로나에 변수가 되고 있는 점도 방역 강화 필요성에 힘을 싣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를 델타변이보다 2배 더 보유하고 있어 기존 바이러스보다 높은 전파력과 면역회피성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예측이 나온다.
만약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 상륙해 확산할 경우 전면등교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미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서울 등 수도권 학교에서도 전면등교를 시작했지만, 현장에서는 하루하루가 위태롭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로서는 안정적인 전면등교 유지를 위해 소아·청소년 접종률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해진 셈이다.
하지만 교원단체 중에서는 자칫 청소년 방역패스 확대가 학교 현장에 접종을 강요하는 분위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반대하는 곳도 적지 않아 교육당국이 설득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유 부총리는 지난 25일 감염병 전문가들과 진행한 긴급자문회의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역수단인 백신접종에 동참해주실 것을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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