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피자 한판만한 대왕버거 챌린지 개시..1대 푸드파이터=최준석(당나귀)[어제TV]

서유나 2021. 11. 29.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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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의 버거집이 최준석의 아이디어로 대왕버거 챌린지를 시작했다.

11월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133회에서는 대왕버거 신메뉴 개발에 나선 최준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준석은 버거집을 자체 홍보할 수 있는 특별한 아이디어를 냈다.

최준석은 버거집 또한 대왕버거를 메뉴로 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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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병현의 버거집이 최준석의 아이디어로 대왕버거 챌린지를 시작했다.

11월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133회에서는 대왕버거 신메뉴 개발에 나선 최준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준석은 버거집을 자체 홍보할 수 있는 특별한 아이디어를 냈다. 최근 추세를 보면 "젊은 친구들이 SNS나 유튜브에 엄청난 사이즈 음식을 먹으며 영상도 찍고, 그러면서 자체적 홍보가 되는 것 같다"고. 최준석은 버거집 또한 대왕버거를 메뉴로 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병현은 이에 "빵도 만들어야 해 손이 많이 간다"며 최준석에게 할 수만 있다면 직접 만들어 보라고 권했다. 이후 최준석은 직원 은정 씨의 도움을 받아 "거의 피자 한 판 사이즈"의 번을 만들어 놀라움을 줬다. 안에 들어가는 패티 역시 뚝딱 만들어졌다.

이들은 곧장 챌린지를 만들었다. 3분 안에 먹으면 한 달 공짜, 5분 안에 먹으면 5회 공짜, 10분 안에 먹으면 그날 먹은 음식이 공짜였다. 실패시엔 29,900원이었다.

이후 챌린지에 도전한 일반인 손님은 금세 도전을 포기하고 곧 이어 유도부와 헬스인들이 가게에 들어섰다. 이들은 운동부의 자존심을 걸고 도전에 임하며 급기야 야구부 김병현, 최준석을 도발하기도 했다. 이에 김병현은 과거 각 운동부끼리 자존심을 걸고 신경전을 했던 것을 떠올리며 "코를 납작하게 해줘야겠다"는 마음으로 최준석을 대결에 출격시켰다.

헬스인들이 포기를 한 사이 유도부와 최준석은 버거를 놓지 않았다. 그리고 그 중 단연 편안한 표정의 최준석은 9분 47초 94 만에 완식을 해냈다. 유도부는 최선을 다했으나 아쉽게 다 먹는 데에 실패했다.

조금도 힘들이지 않고 다른 운동부들도 쉽게 해내지 못한 버거 클리어를 해낸 최준석은 그 비법으로 "큰 사이즈기 때문에 일정하게 페이스 조절하며 일정하게 먹는 스킬이 중요"하다고 진지하게 밝혔다. 최준석을 대결에 내보냈던 김병현은 "야구부의 힘"이라며 제일처럼 기뻐했다.

이후 대왕버거가 제법 가게 홍보 효과도 내고 장사도 되는 걸 느낀 최준석은 "사실 한두 개 정도만 팔릴 거라 생각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도전해 주시고 햄버거 나오자마자 사진 찍는 분도 계시더라. 홈보가 조금씩 되는구나 그런 면에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준석은 자신이 개발한 버거의 제1대 스트릿버거파이터에 스스로의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김병현은 생각 이상의 성과에 "난 잘 될 줄 알았다. 성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내 촉은 틀리지 않았다. 내가 오케이 했으니 (장사하게) 된 것 아니냐"며 다된 밥에 숟가락만 얹는 모습으로 MC들의 빈축을 샀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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