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지현우♥이세희 키스하고 따귀 엔딩, 박하나 어쩌나 [어제TV]

유경상 2021. 11. 29.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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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상실 지현우가 이세희에게 입을 맞추고 따귀를 맞았다.

11월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20회(극본 김사경/연출 신창석)에서 이영국(지현우 분)은 조사라(박하나 분)와 결혼을 미루고 박단단(이세희 분)에게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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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상실 지현우가 이세희에게 입을 맞추고 따귀를 맞았다.

11월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20회(극본 김사경/연출 신창석)에서 이영국(지현우 분)은 조사라(박하나 분)와 결혼을 미루고 박단단(이세희 분)에게 입을 맞췄다.

41살 이영국은 사고 탓 기억상실 22살로 돌아갔고, 조사라의 거짓말에 속아 조사라를 제 약혼녀로 알았다. 이영국과 비밀연애 중이었던 박단단은 이영국이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던 걸로 오해했고, 조사라는 어떻게든 이영국의 마음을 사로잡아 결혼 후 그룹 안주인 자리를 차지하고 친아들 이세종(서우진 분)을 직접 키울 계략을 세웠다.

고정우(이루 분)는 친구 이영국이 갑자기 조사라와 결혼 계획을 말하자 “너 어린 여자와 사귄다고 했다”며 놀랐고, 이영국은 자신이 조사라를 두고 다른 어린 여자와 바람을 피운 줄로 오해했다. 이영국은 조사라 앞에 먼저 무릎 꿇고 잘못을 빌며 화해의 의미로 별장 프러포즈 이벤트를 계획했지만 정작 그 별장에서 조사라가 키스를 시도하자 밀어 넘어트리며 온몸으로 키스를 거부했다.

이영국은 “진짜 미안하다. 아까 민 건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 나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그렇게 된 거다. 내가 오늘 진짜 조실장 누나와 우리 관계 새 역사를 만들러 여기 왔는데 조실장 누나가 진짜 누나로밖에 안 보인다”며 사과했고 조사라가 “우리 조금만 노력을 해봐요”라고 설득하자 이영국은 “뽀뽀도 안 되는데 그걸 노력해요? 우리 오늘은 그냥 집에 가요”라며 거듭 굴욕을 안겼다.

그 사이 박단단은 이영국과 조사라의 별장 프러포즈에 더 상처를 입고 6개월 입주 가정교사 계약만 끝나면 애나킴(이일화 분)과 함께 미국으로 떠날 계획했다. 박단단은 이영국을 향한 마음을 완전히 정리하려 했지만 이날 방송말미 이영국은 박단단과 함께 넘어지자 저도 모르게 박단단에게 입을 맞추며 조사라와 정반대 상황을 연출했다.

당황한 박단단은 이영국의 뺨을 때렸고, 이영국이 뺨을 맞고 더 당황하는 모습에서 이날 방송이 끝났다. 이어진 예고편에서 이영국은 “좋아하는 감정도 안 생기는데 결혼할 수 없다”며 조사라와 결혼을 재고하려 했지만 왕대란(차화연 분)이 “기억 돌아오면 어차피 결혼할 거 약혼이라도 해라”고 부추기는 모습으로 계속해서 이영국과 박단단 사이를 방해했다.

조사라와 왕대란의 사기극에도 불구하고 이영국이 오직 박단단에게만 끌리는 모습이 그려진 상황. 동시에 조사라와 왕대란에게 끊임없이 흔들리는 이영국의 모습이 답답함을 더하며 언제쯤 기억이 돌아올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사진=KBS 2TV ‘신사와 아가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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