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이런 잣대로 고유정 사건을 일반화해버리면.."

시사IN 편집국 2021. 11. 29.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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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연일 보도되는 '교제살인'을 언급하며 "페미니즘이 싫습니까? 그럼 여성을 죽이지 마세요"라고 말한 데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위)가 11월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 때가 되니까 또 슬슬 이런저런 범죄를 페미니즘과 엮는 시도가 시작되고 있다"라며 이렇게 적어.

2020년 한 해 동안 강력범죄 피해자 2만4332명 중 여성이 86.3%(2만1006명)에 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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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사진기자단

“이런 잣대로 고유정 사건을 바라보고 일반화해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연일 보도되는 ‘교제살인’을 언급하며 “페미니즘이 싫습니까? 그럼 여성을 죽이지 마세요”라고 말한 데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위)가 11월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 때가 되니까 또 슬슬 이런저런 범죄를 페미니즘과 엮는 시도가 시작되고 있다”라며 이렇게 적어. 2020년 한 해 동안 강력범죄 피해자 2만4332명 중 여성이 86.3%(2만1006명)에 달하는데.

“제 일가 중 일인이 과거 데이트 폭력 중범죄를 저질렀는데, 그 가족들이 변호사를 선임할 형편이 못 돼 일가 중 유일한 변호사인 제가 변론을 맡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1월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렇게 적어. 전 애인과 그의 어머니를 살해한 자신의 조카를 변론한 것을 사실상 처음으로 인정. “제게도 이 사건은 평생 지우지 못할 고통스러운 기억”이라며 “그 사건의 피해자와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혀.

“중국공산당이 올해로 창당 100주년을 맞이했는데, JP모건이 중국에 진출한 지도 딱 100년이 됐다. JP모건이 더 오래 살아남을 것을 장담한다.”

투자은행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이 11월24일 ‘보스턴 칼리지 최고경영자 클럽’ 토론에 패널로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가 하루 만인 11월25일 “농담을 후회한다. 그런 말은 하지 말았어야 했다”라며 사과. 이 은행은 앞서 월가 은행 중 처음으로 중국의 증권과 선물을 취급하는 자산운용사 지분 100%를 취득. 중국 내 사업 영향을 우려한 발 빠른 사과.

시사IN 편집국 editor@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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