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시작→영향력 無' 호날두, 선수들과 악수 거부..인사 없이 퇴장

서재원 기자 입력 2021. 11. 29.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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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첼시전 모든 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맨유는 호날두 투입 후 5분 만에 조르지뉴에게 페널티킥을 실점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호날두가 종료 휘슬이 울리자 좌절감을 표출했다"며 "호날두는 경기 후 첼시 선수들과 악수를 거부했고 맨유 팬들에게 인사도 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터널로 곧장 향했고 스탬포드브릿지의 드레싱룸으로 가는 길에 혼자 중얼거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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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를 상대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첼시전 모든 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맨유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3라운드 첼시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호날두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마이클 캐릭 감독 대행은 첼시를 상대로 호날두를 벤치에 앉혔고, 마커스 래쉬포드와 제이든 산초에게 투톱을 맡겼다.

맨유가 후반 5분 산초의 선제골로 앞서간 가운데, 호날두는 19분 교체 투입됐다. 산초와 교체였기 때문에 자존심이 상할 수밖에 없었다.

경기는 호날두의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맨유는 호날두 투입 후 5분 만에 조르지뉴에게 페널티킥을 실점했다. 호날두는 이후에도 영향력을 보여주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그는 단 한 개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호날두는 모든 게 불만이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호날두가 종료 휘슬이 울리자 좌절감을 표출했다”며 “호날두는 경기 후 첼시 선수들과 악수를 거부했고 맨유 팬들에게 인사도 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터널로 곧장 향했고 스탬포드브릿지의 드레싱룸으로 가는 길에 혼자 중얼거렸다”라고 설명했다.

호날두의 이러한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그는 지난달 에버턴전에서도 후반 교체 투입 후 1-1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자, 분노를 표하며 경기 후 곧장 터널로 향했다.

한편, 캐릭 대행은 경기 후 “호날두는 아마도 우리 중 눈에 띄는 이름이지만, 경기의 계획, 아이디어일 뿐이다. 사실 나는 호날두와 정말 좋은 대화를 나눴다. 그 역시 동의했고, 오늘 우리는 그렇게 하기로 했다”고 호날두의 제외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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