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찬2' 이장군 어쩌다벤져스 최초 해트트릭 달성, 안정환 "사랑 빠져"[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장군이 어쩌다벤져스 최초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안정환에 의해 MOM으로 뽑혔다.
11월 28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 2' 17회에서는 완전체로 거듭난 어쩌다벤져스의 첫 대회 출전이 예고됐다.
이날 오프닝은 김준호, 이형택의 부재 속 진행됐다. 김준호의 경우 촬영 당일 국가대표 선발전을 갔고, 이형택은 지난 무릎 부상으로 결국 당분간 휴식을 결정했다고. 안정환은 "본인이 운동장에 나와 있으면 마음만 괴로우니 나가서 치료 하고 완벽하게 돌아오겠다고 하더라"라고 공지했다. 주장 이형택이 부재로 부주장인 이장군이 잠시 임시 주장을 맡기로 했다.
주요 선수들이 부재한 상황, 안정환은 중요한 두 번째 공지를 했다. 안정환은 "저희가 출범하면서 전국 제패를 목표로 두지 않았냐. 그러기 위해 저희를 중간 테스트 할 시기가 아닌가 싶어 작은 대회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안정환은 팀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우승 공약도 걸었다. 안정환은 "우승을 하면 따뜻한 곳으로 전지 훈련을 가겠다"며 바다도 보이는 따뜻한 곳, 그 곳에서 맛있는 것도 먹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안정환, 이동국은 지난 경기에서 포착한 문제점 해결을 위한 특별 훈련에 돌입했다. 바로 선수들의 '양발 훈련'. 안정환, 이동국은 선수들이 주발과 반대발로 공차는 모습을 하나 하나 비교해 지켜보며 상체를 숙일 것, 백스윙을 더 크게 할 것, 몸이 같이 나간다는 생각으로 슈팅할 것, 팔을 써 상하체 밸런스를 이용할 것 등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했다.
반대발로 차는 방법을 배운 선수들은 금세 전보다 훨씬 힘과 정확도가 생긴 슈팅을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오늘 제가 반대발로 골을 넣으면 5만 원을 걸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어쩌다벤져스의 경기 상대로는 지난 시즌 1 어쩌다FC에 2대 12 대패라는 굴욕을 안긴 '신정초 FC'의 아빠들로 구성된 '킹콩 FC'가 출격했다. 이 중에는 축구선수 두 형제를 키우고 있는 가수 김정민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정민은 2년 만에 훌쩍 큰 중학생 두 아들 김태양, 김도윤을 공개했다. 김정민은 아들들이 이날 아침 키를 쟀는데 181㎝인 자신보다 크더라며 "182㎝는 되는 것 같다"고 깨알같은 자랑을 했다. 김태양, 김도윤은 '킹콩 FC'의 일일 플레잉 코치를 맡았다.
안정환은 이날의 경기를 어쩌다벤져스의 위기로 봤다. 김준호, 이형택의 부재에 이어 강칠구는 부상의 징조가 있어 경기를 뛰지 못했고 또 김태술도 지난 경기부터 몸 상태가 썩 좋지 않았다. 안정환은 다른 선수들에게 한 발씩 더 뛰어주는 팀워크를 당부하며, 윤동식을 이장군과 함께 스트라이커로 올리는 색다른 선수 기용을 선보였다.
전반전의 영웅은 이장군이었다. 이장군은 전반 13분 선취 골에 이어 전반 19분 수비 라인을 뚫고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동국은 "장군이가 완전히 상승세"라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해설을 맡은 조원희는 이장군은 어쩌다벤져스의 에이스로 꼽았다.
후반전에서는 후반 2분 윤동식이 기적같은 첫 골을 맛봤다. 조원우가 올린 공으로 상대팀 골대 앞에서 볼 경합이 일어난 상황, 윤동식이 끝까지 싸워 결국 공을 밀어넣는 데 성공한 것. 한때 축구 룰도 몰라 헤매던 윤동식의 성장에 안정환, 이동국은 물론 다른 선수들도 감격의 탄성을 질렀다. 윤동식은 묵묵히 자신의 눈높이 코치를 위해 애써준 안정환을 찾아와 포옹으로 감사를 전했다.
또 후반 10분 이장군은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 이에 안정환은 "무서운 아이야"라는 말로 칭찬을 대신했고, 이동국은 "동현이가 격투기 데려간다고 했는데 축구해도 되겠어"라고 말을 더했다. 한편 박태환은 이날 골대에 공을 넣긴 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경기는 결국 4대 0 대승으로 끝이 났다.
이후 안정환은 주발이 아닌 왼발로 골을 넣은 윤동식에게 약속대로 사비 5만 원을 주고, 이날의 MOM은 단연 어쩌다벤져스 최초 해트트랙을 기록한 이장군에게 안겼다. 안정환은 "저도 선수생활을 하면 해트트릭을 몇 번 못 해봤다"라며 이장군의 성과를 칭찬, 모든 선수들이 "일주일 동안 뭘 하는지 모르겠다"며 "이렇게 발전 속도가 빠를 수가 없다. 사랑에 빠졌다"고 극찬했다.
한편 예고편에서는 선수들에 대한 믿음으로 본격 대회 전 강팀과의 대결을 준비한 안정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과연 어쩌다벤져스가 안정환의 기대대로 강팀도 이기고 3연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JTBC '뭉쳐야 찬다 2'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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