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우 "중국서 영화 촬영 당시 내복 두 달 정도 안 빨아, 역할도 하필 난민"(미운) [어제TV]

서지현 2021. 11. 29.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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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우가 뜻밖의 더러운 경험담을 실토했다.

11월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박용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용우는 '방부제 미남'이라는 별명과 달리 스스로 거지병임을 인정했다.

박용우는 "어차피 난민 역할이라 두 달 동안 안 빨고 입었다"며 "그게 와전이 됐다. 냄새가 많이 났다"라고 실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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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박용우가 뜻밖의 더러운 경험담을 실토했다.

11월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박용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용우는 '방부제 미남'이라는 별명과 달리 스스로 거지병임을 인정했다. 이에 대해 "중국에서 몇 달 동안 영화 촬영을 한 적이 있다. 바닷가라서 바람도 너무 많이 불고 춥길래 내복을 항상 껴입었었다"며 "역할이 난민이라 지저분한 분장이 습관이 돼서 내복을 두 달 정도 안 빨았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MC 서장훈은 "이해가 안되려고 한다"라고 당황했다. 박용우는 "어차피 난민 역할이라 두 달 동안 안 빨고 입었다"며 "그게 와전이 됐다. 냄새가 많이 났다"라고 실토했다.

또한 박용우는 설렘에 대한 반응으로 재채기가 난다고 고백했다. 박용우는 "누군가에게 이성적으로 설레면 제가 재채기를 한다"며 "멋지게는 아니고 추하게 한다"라고 웃음을 보였다.

이어 임원희의 VCR을 보던 박용우는 "친하게 어울렸던 배우분들이 있는데 그분 중 한 분이 원희 씨다. 작년인가 재작년에 만난 게 마지막인데 오랜만에 본 형의 얼굴이 많이 빨개져 있더라. 예전엔 그렇게까지 빨갛진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MC 신동엽이 "원희 씨 첫 번째 결혼식도 갔냐"라고 묻자 박용우는 "갔었다"라고 머쓱하게 답했다.

박용우는 참기 어려운 순간을 묻자 "직업병처럼 된 것 같은데 소리에 예민하다. 특히나 어디에 꽂히면 그 소리가 크게 들린다. 시계 초침 소리도"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와 함께 박용우는 영화 '유체이탈자'처럼 12시간 후 다른 사람 몸에서 깨어난다면 탁재훈, 이상민, 김종국, 김준호 중에서 누굴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한 분은 김준호, 한 분은 김종국"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김종국 씨는 제가 운동을 좋아해서 어떻게 운동하는지 체험해보고 싶다. 김준호 씨는 제가 아주 오래전부터 팬이다. 너무 좋아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MC 서장훈은 김준호에 대해 "살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혀를 찼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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