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영, 정인선 목 조르고 적반하장 "약점 잡아 뒤통수 칠거잖아"(너의 밤)

박은해 2021. 11. 29.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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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이 정인선의 목을 조른 뒤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11월 28일 방송된 SBS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극본 서정은 등/연출 안지숙/이하 '너의밤')에서는 몽유병을 앓는 윤태인(이준영 분)이 환청을 듣고 인윤주(정인선 분) 목을 조르며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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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이준영이 정인선의 목을 조른 뒤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11월 28일 방송된 SBS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극본 서정은 등/연출 안지숙/이하 '너의밤')에서는 몽유병을 앓는 윤태인(이준영 분)이 환청을 듣고 인윤주(정인선 분) 목을 조르며 위협했다.

아침에 일어난 인윤주는 "별 거 아니에요"라고 말했고, 윤태인은 "그게 어떻게 별일이 아니야? 당신 나한테 원하는 게 뭐야? 내가 모를 것 같아? 나 당신 같은 사람 많이 봤어. 선심 쓰는 척 다가와서 사람 안심시켜 놓고 결국 약점 잡고 비밀 잡아서 뒤통수치고. 그러니까 시간낭비 하지 말고 지금 딱 말해. 원하는 게 뭔지"라고 쏘아붙였다.

이에 인윤주는 "내가 이걸 빌미로 그쪽을 협박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예요 지금? 울고불고 괴로워하길래 오죽했으면 그랬겠나 싶어서 그냥 넘어가주려고 했는데 진짜 기대에 확 부응해주고 싶어지네"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윤태인은 태연하게 "얼마면 되겠습니까?"라고 물었고, 인윤주는 "윤태인 씨 순서가 틀렸잖아. 상황 파악이 됐으면 사과부터 해야지. 사과. 미안하다 본의 아니었다. 많이 아팠냐? 이 말 한마디면 될걸"이라고 응수했다.

윤태인은 "왜이러는 겁니까? 왜 나한테 이렇게까지"라며 의문을 표했고, 인윤주는 "아픈 거 아니까. 그리고 이건 어디까지나 사고였을 뿐이니까. 걱정 말아요. 이런 걸로 협박할 만큼 못된 사람 아니니까. 정 마음 쓰이면 내 말이나 좀 잘 들어주든가요. 그게 뭐든지"라고 답했다.

윤태인은 "빚진 건 갚을 겁니다. 어떻게든"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사진= SBS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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