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유형별 '투트랙 공략' 통했다..KB證 '마블·마블미니'

[2021년 베스트 MTS 어워드] 대상

KB증권 로고 CI

고객 유형별로 적합한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를 제공한 KB증권의 MTS '마블(M-able)'· '마블미니(M-able mini)'가 '2021년 베스트 MTS 어워드' 대상에 선정됐다.

KB증권은 기존 주식 투자에 익숙한 고객에게 대표 MTS인 마블을, 초보 투자자와 MZ(1980년대~2000년대초 출생)세대 고객에겐 마블미니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마블은 국내·해외 주식, 펀드, 선물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거래하는 콘셉트로 주식 거래를 장기간 해 온 고객 대상으로 기능이 다양하다. 반면 올해 8월 출시한 마블미니는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만으로 앱을 간소화했다.

KB증권 대표 MTS인 마블은 국내주식, 해외주식, 파생상품, 채권, 펀드, 퇴직연금, 자산관리까지 모든 금융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마블의 이지트레이딩 모드는 뉴스와 차트를 연동해 뉴스를 기반으로 종목 가격 변동을 알아볼 수 있게 했다. 또 일반 트레이딩 환경에서 관심종목·현재가 화면 등 주요화면에 대해 125%, 150% 확대보기 모드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에게 맞춤형 환경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블미니는 최근 유통업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라이브커머스를 주식 거래에 접목했다. 주식 전문가가 출연하는 증권 방송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방송 중 언급되는 종목을 바로 매매할 수 있게 했다. 실시간 채팅 참여도 가능하다. 방송 시청 중 사고싶은 종목이 생기면 영상을 축소해 매매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재미 요소도 높였다. 현재 관심을 갖고 있는 종목의 현재가에 핀을 꽂아 종목 가격의 변동을 관찰 수 있는 '그때 샀다면' 기능을 만들었다. 핀을 꽂은 날과 오늘 현재가를 비교해 주식 가격의 등락을 확인할 수 있다.

마블미니는 출시 3주만에 다운로드 10만건, 약 한달만에 30만건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중순부터는 상장지수펀드(ETF) 매매 기능과 카카오톡 실시간 상담 서비스도 추가 실시했다.

KB증권 관계자는 "향후 국내 전체 ETF의 기간별 거래대금, 운용자산 증감 등을 확인하는 서비스와 미국 주식 거래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림 KB증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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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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