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 하락세'에 지친 개미들, 중소형주로 갈아탔다
이상환 기자 2021. 11. 29. 0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박스권 증시'에서 개인투자자들이 대형주를 팔고 중소형주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주에서 순매도세가 나타난 건 개인들이 이달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9873억 원, 1조3131억 원가량 팔아치운 영향이 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개인들은 7589억 원어치의 대형주를 순매수했다.
올 들어 대형주 주가 흐름이 부진하자 개인들의 관심이 중소형주로 옮겨간 것으로 분석된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달 대형주 1조5416억 순매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로 팔아
중소형주는 1조2210억 순매수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로 팔아
중소형주는 1조2210억 순매수
최근 ‘박스권 증시’에서 개인투자자들이 대형주를 팔고 중소형주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7∼12월) 들어 대형주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진 영향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개인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1∼100위의 대형주를 1조5416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반면 중형주(시총 101∼300위)는 9623억 원어치, 나머지 소형주는 2587억 원어치 사들였다.
대형주에서 순매도세가 나타난 건 개인들이 이달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9873억 원, 1조3131억 원가량 팔아치운 영향이 크다.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에 부진하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이달 들어 3.58%, 12.14% 반등하자 개인들이 차익 실현의 기회로 보고 대거 매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개인들은 7589억 원어치의 대형주를 순매수했다. 이 규모 또한 중형주 순매수액(9623억 원)보다 적다. 올 들어 대형주 주가 흐름이 부진하자 개인들의 관심이 중소형주로 옮겨간 것으로 분석된다. 연초부터 이달 24일까지 코스피 대형주지수는 0.85% 하락한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10.05%, 14.02% 올랐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개인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1∼100위의 대형주를 1조5416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반면 중형주(시총 101∼300위)는 9623억 원어치, 나머지 소형주는 2587억 원어치 사들였다.
대형주에서 순매도세가 나타난 건 개인들이 이달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9873억 원, 1조3131억 원가량 팔아치운 영향이 크다.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에 부진하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이달 들어 3.58%, 12.14% 반등하자 개인들이 차익 실현의 기회로 보고 대거 매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개인들은 7589억 원어치의 대형주를 순매수했다. 이 규모 또한 중형주 순매수액(9623억 원)보다 적다. 올 들어 대형주 주가 흐름이 부진하자 개인들의 관심이 중소형주로 옮겨간 것으로 분석된다. 연초부터 이달 24일까지 코스피 대형주지수는 0.85% 하락한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10.05%, 14.02% 올랐다.
이상환 기자 payback@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李 ‘범여 결집-2030 공략’ vs 尹 ‘反文 빅텐트-정책대안’
- 16대 대선 노무현 빼고, D-100 여론조사 1위 주자가 승리
- 이재명 ‘범여 결집’ vs 윤석열 ‘중도 확장’
- 이재명 “尹 무식-무능-무당”…윤석열 측 “李 무법-무정-무치”
- [사설]“무식 무능 무당” 대 “무법 무정 무치” 이번 대선 현주소인가
- [박제균 칼럼]낙원 꿈꾸는 이상주의 정치, 지옥을 부른다
- 송영길 “공시가 17억 집 종부세 50만원” 팩트 체크해보니…
- 서울 종부세 대상 60%가 1주택자… 지방은 82%가 다주택-법인
- “오미크론 전파력, 델타 5배”… 변이 폭 커 기존 백신 안통할수도
- 사망자 4주새 6배로 급증… 충청권 병상 가동률 91% 포화상태